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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치열한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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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성훈 작성일02-02-07 18:36 조회5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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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를 달리듯 순간순간 마음을 다잡아 언제 어디서고
금주를 지속시켜 나갈 것임을
나의 몸과 나의 마음에
고백하고
항상 알콜로 나의 몸과 마음이 흔들리지 않음을
내 생명의 순간순간
감사하고
나의 몸과 마음이 완벽하게 승리자로 인정될 때
나는 나를 진정한
영웅으로 부르리라
나의 몸과 마음의 진정한 영웅으로
그리하여
알콜은 언제 어느 경우에도 내 몸과 마음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완벽하게 증명해 보리라
풀코스를 달리며
가파른 언덕길을 내딛는 달림의 순간마다
내 무엇을 생각했던가
나 자신의 들숨과 날숨들은 자연 속에 동화되어 나 자신은 없어지고
흔적도 없어지고
다만 끝없는 길만 있을 뿐
그리하여 있는 듯 없는 듯 살아 있으되 죽어있는 것처럼
기쁨도 슬픔도 사라지고
눈물도 말라버린 것처럼 그저
한 줄기 바람처럼
몸도 마음도 없이
닦아야할 길도 없이
그저 있으나 없는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리라

February 07, 2002
영원한 마라토너
곽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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