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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이렇게 살아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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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작성일00-12-08 12:48 조회8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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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일본 아마가사키 풀코스를 어렵게 달리고 난 후 지난 주엔 진주하프 에 2시간 페이스메이커로 지방의 동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서울서 내려갈 때부터 런너스클럽 동지들과 그 동안 나누지 못한 온갖 세상고민을 토론하며(사실은 마라톤 얘기했음)장장 7시간만에 진주에 도착하여 미리 준비된 식당에서 경향각지에 흩어져 은인 자중하던 무림의 고수들과 뜻깊은 해후를 한후 진주마라톤의 효시인 전차수 교수,마라톤계의 달리는 시인 김종생님, 선구자 선주성님, 재담꾼인 만자로 김재식 님, 매스컴의 총아 신동희님과의 밤늦은(새벽 2시)는 음주는 그 자체가 마라톤이었다.(이러고도 마라톤을 하는 인간들이 나는 그냥 좋다)

2)잘 짜여진 코스에서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배어 나오는 주변의 풍광, 진양호의 잔물결 등이 머리 속에 깊게 남아있다. 끝나고 단체로 목욕탕에 가서 홀라당 벋은채로 우리의 영웅"봉달이"의 극적인 2위 골인 장면을 만났을 때 우리는 또 한번 마라톤의 세계에서 유유히 노닐고 있음을 발견했다. (며칠 후 녹화로 보았는데 머리숱이 적어지고 치아모양이 조금 이상하다(?))

3)다시 상경하면서 긴 시간 동안의 마라톤과 관계가 그렇게 많지 않은 소규모 "묻지마"관광 형태의 그 속에서 달콤한 잠이 누적된 피로를 어느 정도해소케 해주었다.

4)다음날 이어진 울트라마라톤 모임. 내년도 270㎞ 사꾸라미찌 울트라마라톤에 참가에 대한 열띤, 격의없는 대화가 나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5)엊그제는 630㎞를 10일에 걸쳐 달리는"테트라마라톤" 상견례 겸 대회설명회에 참가하여 또 다른 마라톤을 만나게 되어 신선한 경험으로 간직하게 되었다.이 자리를 빌어 "홍일점"이신 이귀자 선수의 건투를 빕니다. (12/11 08:00 땅끝마을 출발->12/20 여의도 태극기 광장 도착) 고등학생 2명이 선발되었는데 마라톤에 열정은 있는 것 같은데 피끓는
열정이 끝까지 이어질까 속으로는 조바심이 난다.

6)12/6(수요일)저녁은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집에 들어갔더니 2달전 신청한 2001년 런던 플로라마라톤 참가인증서가 도착해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게 웬 귀하신 선물인감? 네티즌 마라톤 유럽특파원 금풍도사, 미주특파원 양현묵님, 함께 신청한 고통 고형식님에게 이 즐거움을 전하니 모든 절차가 끝난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요 기분이 며칠은 가겠지...

7)드디어 올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풀 코스를 달리러, 12/10(일)에 열리는 호놀루루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출발할 시간이 다가온다.

그런데 이런 의문, 생각이 자꾸 머리 속을 맴돈다.
"마라톤 짬짬이 일을 하는 것인지? 일하는 짬짬이 마라톤을 하는 것인지?"

Muscle guy 이윤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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