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웃으며 달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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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건수 작성일00-11-27 13:27 조회9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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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넷마님...
일간스포츠 사진부장 김건수 입니다.
다음기사는 제가 뉴욕마라톤을 김완기 선수와 함께 참석한 후돌아 오는 길에 나눈 이야기를 제 후배 김후영 기자와 만나서 토론한 결과 기사화한 내용입니다.신문은 지면 관계상 한정된 표현 밖에 실지못한 점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제가 조금은 긴 글로 김완기 선수를 표현해 볼까 합니다.다음기사는 2000,11월 27일 22면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젠 웃으면서 뛸 수 있을 것 같아요.
^비운의 마라토너 김완기씨(30)는 90년대 초반 세차례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황영조에 가리고 이봉주에 밀린 끝에 97년 은퇴했다. 은퇴를 재촉한 건 고비마다 찾아든 부상악령 때문. 94 히로시마아시안게임땐 국내예선을 1위로 통과하고도 아킬레스건 부상에 발목을 잡혔고, 96애틀랜타올림픽때도 아킬레스건 부상 탓에 트랙을 두 바퀴 돌고 포기했다.
^은퇴 후 3년간 극도의 좌절과 방황을 겪은 김씨는 재기의 꿈을 간직해오다 이 달 열린 뉴욕 국제마라톤 마스터스부문에 출전해 완주했다. 기록은 2시간 35분대. 자신의 최고기록(2시간 8분34초)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3년간의 공백과 2개월에 불과한 연습기간을 고려할 때 재기할 수 있다 는 희망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믿고 있다. 82kg까지 나갔던 체중도 64kg로 줄였다. 대표선수때 체중은 57kg.
^ 요즘엔 뛰면서 행복감을 느껴요. 순위와 기록에 얽매이지 않고 즐겁게 뜁니다. 수동적으로 뛰었던 옛날엔 고통스럽기만 했거든요.
^현재 김씨를 독려하고 있는 이들은 아마추어 마라톤 동호인들. 김씨는 뛰는 즐거움을 위해 고통을 이겨내는 동호인들로부터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
^지난 3년간 지도자 꿈과 재기 실패, 소규모 사업 등에서 좌절을 맛본 그는 좌골신경통에 신음하는 등 극도의 고통을 겪었다. 술과 방황이 지속되자 아내 한미숙씨(28. 97년말 결혼)가 당신이 정말 그 힘들다는 마라톤을 한 사람이 맞냐 는 하소연을 듣기도 했다. 가슴에 묻어둔 아픈 기억들을 회고할 때면 눈자위가 붉게 물들곤 한다.
^그는 올초 방황을 끝내고 현재 구리에서 아내와 함께 조그만 식당을 운영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그리고 동네 망우산을 뛰며 재기에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 다시 정상에 설 확률은 10%가 채 안돼요. 하지만 과거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꺼이 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이번 뉴욕마라톤 여자부 우승자도 7년 공백을 극복했다더군요
^올해 동계훈련을 착실히 한 뒤 내년 하반기에 풀코스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라는 김씨는 재기한 뒤 지도자의 길로 나서고 싶다 면서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후원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김후영 기자
안녕하세요 넷마님...
일간스포츠 사진부장 김건수 입니다.
다음기사는 제가 뉴욕마라톤을 김완기 선수와 함께 참석한 후돌아 오는 길에 나눈 이야기를 제 후배 김후영 기자와 만나서 토론한 결과 기사화한 내용입니다.신문은 지면 관계상 한정된 표현 밖에 실지못한 점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제가 조금은 긴 글로 김완기 선수를 표현해 볼까 합니다.다음기사는 2000,11월 27일 22면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젠 웃으면서 뛸 수 있을 것 같아요.
^비운의 마라토너 김완기씨(30)는 90년대 초반 세차례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황영조에 가리고 이봉주에 밀린 끝에 97년 은퇴했다. 은퇴를 재촉한 건 고비마다 찾아든 부상악령 때문. 94 히로시마아시안게임땐 국내예선을 1위로 통과하고도 아킬레스건 부상에 발목을 잡혔고, 96애틀랜타올림픽때도 아킬레스건 부상 탓에 트랙을 두 바퀴 돌고 포기했다.
^은퇴 후 3년간 극도의 좌절과 방황을 겪은 김씨는 재기의 꿈을 간직해오다 이 달 열린 뉴욕 국제마라톤 마스터스부문에 출전해 완주했다. 기록은 2시간 35분대. 자신의 최고기록(2시간 8분34초)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3년간의 공백과 2개월에 불과한 연습기간을 고려할 때 재기할 수 있다 는 희망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믿고 있다. 82kg까지 나갔던 체중도 64kg로 줄였다. 대표선수때 체중은 57kg.
^ 요즘엔 뛰면서 행복감을 느껴요. 순위와 기록에 얽매이지 않고 즐겁게 뜁니다. 수동적으로 뛰었던 옛날엔 고통스럽기만 했거든요.
^현재 김씨를 독려하고 있는 이들은 아마추어 마라톤 동호인들. 김씨는 뛰는 즐거움을 위해 고통을 이겨내는 동호인들로부터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
^지난 3년간 지도자 꿈과 재기 실패, 소규모 사업 등에서 좌절을 맛본 그는 좌골신경통에 신음하는 등 극도의 고통을 겪었다. 술과 방황이 지속되자 아내 한미숙씨(28. 97년말 결혼)가 당신이 정말 그 힘들다는 마라톤을 한 사람이 맞냐 는 하소연을 듣기도 했다. 가슴에 묻어둔 아픈 기억들을 회고할 때면 눈자위가 붉게 물들곤 한다.
^그는 올초 방황을 끝내고 현재 구리에서 아내와 함께 조그만 식당을 운영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그리고 동네 망우산을 뛰며 재기에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 다시 정상에 설 확률은 10%가 채 안돼요. 하지만 과거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꺼이 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이번 뉴욕마라톤 여자부 우승자도 7년 공백을 극복했다더군요
^올해 동계훈련을 착실히 한 뒤 내년 하반기에 풀코스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라는 김씨는 재기한 뒤 지도자의 길로 나서고 싶다 면서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후원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김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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