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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상근 작성일04-11-16 12:57 조회7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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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우리집의 효자(?)아들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요즘은 온나라가 수능시험때문에 난리법석인데 우리집은 효자아들(?)을 둔
덕분에 걱정거리 붙들어 매고 편히 지내고 있습니다.
군에서 제대할 때는 고시공부라도 해서 부모님을 즐겁게 해주겠다고 큰소리
치던 놈이 2개월도 채지나지 않아 공부하고 담을 쌓더니, 결국은 부모들의
입을 봉하게 하는
"걱정마세요! 제일은 제가 다 알아서 하니까 아무 걱정마세요"만 외쳐댑니다.
이말만 나오면 그다음엔 자식하고 대화단절되는거죠.

그런데 더욱 가관인 것은 우리집 마나님입니다.
좌우지간 아들놈한테는 어떻게 그렇게 성인군자인지 모르겠습니다.
공부않하는 것 빼고는 전부 이쁘기만 하답니다.
이제껏 아들놈한데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는 소리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공부를 않해서 그렇지 속썩이는 일없이 착하게 잘 자라주어서 아들한테 고
맙기만 하답니다.

애비되는 저역시 가끔씩 공부를 해야되는 이유를 설명해 주기는 하지만, 실
컨 놀아보다가 30살까지만 대학을 졸업하라 하니, 철딱서니 없는 우리 아들
놈, 아주 룰루랄라입니다.

실제는 고민 많이 할거라구요?
그렇겠죠.
지도 군대까지 갔다왔으니 나름대로 고민이 많겠죠?
그래서 스스로 느낄때까지 기다리는데...

그래도 아들이라고 도시락이라도 싸주려고 하니까, 시험도 엉터리로 치룰건
데 무엇하러 오시냐고 자기가 도시락도 싸간다고 오지도 못하게 합니다.

절간에 가서 새벽불공 안드려도 되고, 부모님 등록금 걱정할까봐 아예 기대
도 갖지않게 하는 효자(?)아들 덕에 아주 편한 부부가 되었답니다.

푼수 부부에 효자아들!

하여튼 엽기가족입니다.


가평 -푼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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