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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의 마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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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재만 작성일04-05-06 20:18 조회6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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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삼교대근무 전향에 따라

나의 훈련 패턴도 약간의 변화를 맞게 되었다.

이제까지는 서늘 할때만 달렸는 데,

약간의 햇볕도 감수를 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야간 첫날이라, 다소 여유가 있어

오천 진전쪽으로 10키로 조깅을 나가기로했다.

10키로 42분정도 셋팅을하고, 해병대 사격장을 지난다.

새로 포장한 아스팔트가 왜이리 좋은지...

매화랑 손용진씨께 연락해서 보여 줘야지...

그는 길 홍보대사로서, 새로운 길에 대해선 모르는 게 없는 박사이다.

어느덧 1km 푯말이 보인다.정확히 4분 10초...

작년인가 라종인감사님께서 지곡에서 10km를 달리고 40분만에 들어와

게시판에 올린 글을 본 적이 있는 데.. 별로 만족 스럽지 못한 기록이라고..

킬리만자로 이병형씨는 대단한 기록이라고 한다, 연습주에서 그 기록이라면...

2km, 5분이 가까워진다.아직 호흡이 거칠고 기도가 답답하다,

터미네이터 김대현씨의 기도 튀우고 달리라는 말을 벌써 잊었는가...

출근 차량을 요리조리 피하고 달리려니 무척 신경이 거슬린다.

오천읍엔 갓길이 없어서 다소 불만스럽다.

어느덧 5km 반환점.... 목은 마른데.. 물 먹을 곳이 마땅찮다.

에라 그냥 달리자, 반환점 랩타임이 21분 30초..

이 페이스라면 43분...후반엔 약간의 내리막도 있고 하니, 스피드를 내기로...

요번 포항 해변하프에서 영원한 전사 김진용씨가 1:23분대로 본인의 기록을

보란듯이 깨뜨렸는 데,,, 놀랍다, 그 일취월장이.. 언더 1:20분도 꿈만은 아닐것이다.

6월 26일 울산하프에서 밥상내기를 했는 데, 그는 선뜻 받아준다.

아직 맞짱불패인 해랑을.. 흐흐 기다리세요, 전사님!

반환점을 돌아 나오니 훨씬 호흡이 좋아진다. 이제 기도가 튀었나?

페이스를 올리니 보폭이 넓어진다. 얼마전 청년신사 김영갑씨가

10km 기록을 35분에서 34분으로 단축했다고, 기뻐서 어쩔줄 모르던 데...

난 아직 그 자리에서 멤돌다니...이 번 성주 단축에서도 우승을 했단다.

그 불굴의 투지가 존경스럽다. 작년 한반도 횡단(311km) 응원차 대관령에 도착하니

다리를 질질 끌다시피하며 강릉까지 20km를 8시간을 걸어서 완주하는 기염을...

정말 지독스럽다. 우리클럽 이슬 정영일님,최트라 최종열님도 이번에 도전장을 냈다는 데,

부디 무사 완주 하시길... 꼭 응원 갈께요.

어느덧 나의 보금자리가 보인다. 사격장 앞 새로 깔아 놓은 아스팔트가

쿳숀 좋게 발을 간지럽힌다. 스파트! 우리클럽 10km 지존은 누구일까?

글쎄 바람의 아들 공찬식씨가 아닐까? 36분대?

동크 신동익씨도 단축은 빠른 데, 더 이상의 기록 향상이.. 안타깝다.

출근하는 사람들이 멍하니 쳐다본다. 스파트하는 내가 이상한가보다.

10km 골인! 39분 58초.. 후반에 몸이 풀린 덕분에, 다리가 휘청거린다.

마라톤 종목 중, 가장 어렵다는 10km, 지구력과 스피드를 겸해야만

좋은 기록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종목, 우리 클럽에도 34분정도의 기록 보유자가

나왔으면, 나만의 욕심일까?

저번 , 포항마라톤 조인트 훈련에서 배국창 전 코롱선수(2:23분)를 만나

약간의 코치를 받았다. "오르막엔 지구력을 배우고, 내리막엔 스피드를 길러라!"

조만간 포항 영일기업마라톤의 김영규씨(2003 하프 1:14분)를 불러

오천에서 한 수 배웠으면 한다.

몇몇 지인들 불러서 함께...

언더 1:20분을 위해서!


-호미곶에서 해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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