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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탕 몸담그기… 근육 등 마찰열 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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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동희 작성일04-04-28 11:05 조회6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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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환 마라톤 레슨] 냉탕 몸담그기… 근육 등 마찰열 식혀

몇 차례 강조한 바 있지만 마라톤은 레이스 못지않게 휴식 및 피로회복이 중요하다. 현대 마라톤이 스포츠과학과 접목하면서 새로운 피로회복 방법이 많이 시도되고 있는데 오늘은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는 ‘냉탕 몸담그기’를 살펴보겠다.

예전에도 격렬한 운동을 한 후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선수들이 종종 있었다. 구기종목에서 어깨 무릎 등 자주 사용하는 부위를 경기 후 얼음팩으로 찜질하는 것도 마찬가지 원리다.

마라톤에서 얼음물 목욕이 화두로 등장하게 된 것은 여자 세계최고기록 보유자인 영국의 폴라 래드클리프 때문이다. 거의 뛸 때마다 세계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래드클리프는 레이스 후 욕조에 얼음과 물을 가득 채운 후 몸을 담그는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장면은 이색사진으로 전 세계 언론에 크게 보도되기도 했다.

42.195㎞를 뛰면 당연히 근육 연골 인대 등이 마찰에 의해 열이 많이 나고,또 늘어나 있다. 가만 있어도 상온에서 서서히 열이 식겠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 사이 부상 위험도 높다. 얼음물의 도움을 받아 이를 짧은 시간에 회복시킨다는 게 바로 냉탕효과다.

가급적이면 차가운 물에 목까지 몸을 푹 담가서 최소 10분에서 20분 정도 하면 좋다. 레이스를 한 당일 내로 실시하면 효과가 있고 한 번에 오래 있기 힘들면 잠깐 나왔다 들어가는 식으로 반복해도 된다.

래드클리프처럼 하기 어렵다면 목욕시설을 찾아 냉탕을 활용해도 충분하다.

국내에서는 이런 피로회복 방법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는데 래드클리프 이후 몇몇 전문선수와 동호인들이 즐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이봉주도 오래 전부터 레이스 후 찬물샤워를 즐기고 냉탕을 들락거렸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냉탕효과를 몸으로 익히고 있었던 셈이다.

오인환/삼성전자육상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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