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주행연습에 코 끼어 풀코스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현옥 작성일04-03-13 14:41 조회538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1. 종목: 풀코스
2. 완주시간: 4시간41분29초
3. 소속: 한강마라톤 클럽
풀 코스...
나에겐 멀고 험한 코스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2번을 완주해 보았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다 서울 마라톤이다. 서울마라톤이 만만한 코스인가 보다.
시간과 진행과정이 6시간이 넘어도 밝은 얼굴과 좋은 말로 1등이나 꼴등이나 똑같이
대해주며 부담 없는 진행자와 봉사자님들께 고맙게 생각한다.
5년~~~~~ 마라톤 시작한지 5년째이다.
지금은 한강 마라톤 클럽에 속해 있지만 그때는 남편이 몇몇 뜻 맞는 사람과 일요일 아침에 나와서 달렸다. 그때 나는 산에 쏙 빠져 있는 상태이며 운전면허를 땄지만 “장롱면허”...
그러는 나에게 아침에 집에서~한강까지 주행연습 조건으로 "달리기"라는 맛을 들렸다.
가면 2km, 3km, 5km, ~ 2년, 3년 지나고 남편 성화에 10km를 달려 기록증도 받고...
(그때는 10km도 기록증을 줌)
마냥 10km까지만 달렸다.
달리기보다 운전 연습하기 위해서 남편을 따라 나섰다.
남편이 “하프”를 달리고 돌아오면 힘들어하던 남편의 모습을 보고 남편에게 “힘든 걸 왜 뛰어 하고” 나는 구시렁거리며 “나는 하프는 절대로 안 뛰어, 나는 10km로가 나의 한계야” 그러면서 10km뛰고 하프도 몇 번 뛰어보고 결국 풀코스까지 도전하고픈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차에 서울마라톤에서 작년 풀코스(남편과 같이 완주), 또 올해 풀코스ㅜㅜ...
작년에 뛸 때 너무 힘들고 입에 단내가 났는데 “그만 뛰어야지 한번 뛰었으면 되었지” 하면서 또 올해 서울 마라톤에 재도전을 했다.
왠지 부담이 없고 작년대회 때 힘들지만 속이 확 트인 그 맛을 즐기고 싶었다.
올해는 눈밭이라 힘들겠구나... 아니라 다를까 100년 만에 폭설이라고 그러더니 눈과 얼음바닥.. 왜 이리 날씨가 춥나 바람은 불고 각 주로 마다 봉사자 분 들 얼마나 추웠을까....
.나는 뛰지만 그분들은 매서운 바람과 눈 .얼음바닥에서 7~8시간을 서 계 셨 을 것을 뛰고 나서 ,,봉사자분 들 참, 힘드시겠구나..” 하고 마음속으로만 감사의 표시를 했다.
반환점에 도착하니 “작년에 없던 순두부 가있네”(ㅜㅜ 내가 제일 좋아 하는 것^^;)
나는 뛸 때는 잘 안 먹는 체질인데 아침부터 쫄쫄 굶은 터라 순두부 한 컵, 김밥 한 덩이
“어라? 어묵국물까지 이번엔 딸기네“
딸기 ,꼭꼭 씹어 2알 먹어 치우고 지구력엔 양갱이 좋다 해서 한쪽 꼭. 꼭 먹은 후 다리 스트레칭도 하고, 허리 결린 부분 풀고 또 다시 결승점 향해서 출발~~~
“너무 먹었나?” 왠지 기분이 좋다 이웃집에 놀러갈 때 반갑게 맞이 하여주는 그런 상쾌함이다. 출...발....
“왠, 바람?” 바람을 안고 뛰어야 하는 부담이 있구나(하프이상 연습을 안 해서)
”산 너머, 산이구나.” 체격이 작아서 그러나 날아가는 기분이다. 한강에서 연습할 때 이런 적 많았었는데 하고 위안을 하면서 차라리 출발할 때 바람을 안고 뛰고, 갈 때 뒤에서 밀어주지... 투덜투덜“
작년에 없던 따뜻한 물, 커피.. 작년에 뛰면서 따뜻한 커피나 물 좀 주었으며 좋겠다 했는데
나의 마음을 읽었군, 흐~뭇... 작년과 올해를 비교하면서 뛰기를 35km.. 저기 63빌딩이 보이는데.. 앞으로 7km... 그까짓 것. 그런데 장난이 아니군.. 아, 내가 왜 뛰었지, 왜 이리 멀어... 발이 안 떨어지네. 올해 4시30분 목표인데, 점점 멀어지는 시간.. 40km지점 난데없이 옆구리가 결리기 시작했다. 결승점이 저기 보이는데.. 양손으로 번갈아 옆구리를 누르며 “난 할 수 있다, 난 할 수 있다”하면서 이를 악물었다. 이미 4시30분은 물 건너가고 호흡을 맞추며..
(어휴! 연습이 부족했군)
2km가 오늘따라 너무 험난하고, 너무 멀고, 괴로웠던 2km이다.
눈을 감았다 떴다, 감았다 떴다. 결승점이 저기 보인다.
“123번 힘내세요!!” “한강마라톤 클럽 힘내세요!!” 이 환호소리에 맞추어서 골~~인~~ . 고맙습니다.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당연이 42.195km 뛰면 힘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끝나고 나서 왠지 기분이 좋다. 빙판에 모래도 뿌려놓으시고 따뜻한 물 한잔이 “산해진미” 비할 수 있겠는가.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었음을 감사드리고, 서울마라톤 진행자 여러분들 그리고 얼음 밭 위에서(아마 발이 얼었을 것 같은데) 수고하신 봉사자 분들 정말,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2. 완주시간: 4시간41분29초
3. 소속: 한강마라톤 클럽
풀 코스...
나에겐 멀고 험한 코스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2번을 완주해 보았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다 서울 마라톤이다. 서울마라톤이 만만한 코스인가 보다.
시간과 진행과정이 6시간이 넘어도 밝은 얼굴과 좋은 말로 1등이나 꼴등이나 똑같이
대해주며 부담 없는 진행자와 봉사자님들께 고맙게 생각한다.
5년~~~~~ 마라톤 시작한지 5년째이다.
지금은 한강 마라톤 클럽에 속해 있지만 그때는 남편이 몇몇 뜻 맞는 사람과 일요일 아침에 나와서 달렸다. 그때 나는 산에 쏙 빠져 있는 상태이며 운전면허를 땄지만 “장롱면허”...
그러는 나에게 아침에 집에서~한강까지 주행연습 조건으로 "달리기"라는 맛을 들렸다.
가면 2km, 3km, 5km, ~ 2년, 3년 지나고 남편 성화에 10km를 달려 기록증도 받고...
(그때는 10km도 기록증을 줌)
마냥 10km까지만 달렸다.
달리기보다 운전 연습하기 위해서 남편을 따라 나섰다.
남편이 “하프”를 달리고 돌아오면 힘들어하던 남편의 모습을 보고 남편에게 “힘든 걸 왜 뛰어 하고” 나는 구시렁거리며 “나는 하프는 절대로 안 뛰어, 나는 10km로가 나의 한계야” 그러면서 10km뛰고 하프도 몇 번 뛰어보고 결국 풀코스까지 도전하고픈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차에 서울마라톤에서 작년 풀코스(남편과 같이 완주), 또 올해 풀코스ㅜㅜ...
작년에 뛸 때 너무 힘들고 입에 단내가 났는데 “그만 뛰어야지 한번 뛰었으면 되었지” 하면서 또 올해 서울 마라톤에 재도전을 했다.
왠지 부담이 없고 작년대회 때 힘들지만 속이 확 트인 그 맛을 즐기고 싶었다.
올해는 눈밭이라 힘들겠구나... 아니라 다를까 100년 만에 폭설이라고 그러더니 눈과 얼음바닥.. 왜 이리 날씨가 춥나 바람은 불고 각 주로 마다 봉사자 분 들 얼마나 추웠을까....
.나는 뛰지만 그분들은 매서운 바람과 눈 .얼음바닥에서 7~8시간을 서 계 셨 을 것을 뛰고 나서 ,,봉사자분 들 참, 힘드시겠구나..” 하고 마음속으로만 감사의 표시를 했다.
반환점에 도착하니 “작년에 없던 순두부 가있네”(ㅜㅜ 내가 제일 좋아 하는 것^^;)
나는 뛸 때는 잘 안 먹는 체질인데 아침부터 쫄쫄 굶은 터라 순두부 한 컵, 김밥 한 덩이
“어라? 어묵국물까지 이번엔 딸기네“
딸기 ,꼭꼭 씹어 2알 먹어 치우고 지구력엔 양갱이 좋다 해서 한쪽 꼭. 꼭 먹은 후 다리 스트레칭도 하고, 허리 결린 부분 풀고 또 다시 결승점 향해서 출발~~~
“너무 먹었나?” 왠지 기분이 좋다 이웃집에 놀러갈 때 반갑게 맞이 하여주는 그런 상쾌함이다. 출...발....
“왠, 바람?” 바람을 안고 뛰어야 하는 부담이 있구나(하프이상 연습을 안 해서)
”산 너머, 산이구나.” 체격이 작아서 그러나 날아가는 기분이다. 한강에서 연습할 때 이런 적 많았었는데 하고 위안을 하면서 차라리 출발할 때 바람을 안고 뛰고, 갈 때 뒤에서 밀어주지... 투덜투덜“
작년에 없던 따뜻한 물, 커피.. 작년에 뛰면서 따뜻한 커피나 물 좀 주었으며 좋겠다 했는데
나의 마음을 읽었군, 흐~뭇... 작년과 올해를 비교하면서 뛰기를 35km.. 저기 63빌딩이 보이는데.. 앞으로 7km... 그까짓 것. 그런데 장난이 아니군.. 아, 내가 왜 뛰었지, 왜 이리 멀어... 발이 안 떨어지네. 올해 4시30분 목표인데, 점점 멀어지는 시간.. 40km지점 난데없이 옆구리가 결리기 시작했다. 결승점이 저기 보이는데.. 양손으로 번갈아 옆구리를 누르며 “난 할 수 있다, 난 할 수 있다”하면서 이를 악물었다. 이미 4시30분은 물 건너가고 호흡을 맞추며..
(어휴! 연습이 부족했군)
2km가 오늘따라 너무 험난하고, 너무 멀고, 괴로웠던 2km이다.
눈을 감았다 떴다, 감았다 떴다. 결승점이 저기 보인다.
“123번 힘내세요!!” “한강마라톤 클럽 힘내세요!!” 이 환호소리에 맞추어서 골~~인~~ . 고맙습니다.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당연이 42.195km 뛰면 힘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끝나고 나서 왠지 기분이 좋다. 빙판에 모래도 뿌려놓으시고 따뜻한 물 한잔이 “산해진미” 비할 수 있겠는가.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었음을 감사드리고, 서울마라톤 진행자 여러분들 그리고 얼음 밭 위에서(아마 발이 얼었을 것 같은데) 수고하신 봉사자 분들 정말,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