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이룬 서울마라톤대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종훈 작성일04-03-08 16:45 조회49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기록 박종훈 배번1197 F 출발시간11:02:36 10km 59:48 1:08:00 반환점1:21:09
1:04:26 도착시간15:35:57 완주시간4:33:22
드디어 결승지점이 보이면서 나의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다
결승지점에서의 멋진 기념사진을 위해 몸무세를 가다듬는다
마지막 매트를 밟으며 골인 기념메달을 목에 걸어주고 큰 타월을 두른다
마치 엘리트 선수 같은 기분이다
기분은 하늘을 찌를 듯 이세상 태어나 처음 맛보는 기분이다
지난10개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마라톤에 처음입문한때가 작년5월초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시작했었고
동네학교운동장에서 기껏 해봐야 대여섯 바퀴 돌면 숨이 차고 힘이 들어 포기할까
망설인 적이 수없이 많았다 퇴근 후 혼자 안양 천으로 나갈 땐 누가 보는 것 만 같아 쑥스러워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었다
운동화만 신고 달린다고 다 달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터넷 달리기 사이트에서
찾아 읽으면서 알게 되었고 이때부터 달리기용품 배달이 많아져 집사람눈치와 잔소리에
신경이 쓰이면서도 잘 달리기 위한 것 이라면 계속 사드리고 탐독해나가면서 중독이 되가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힘 안들이고 잘 달릴 수 있을까 가 화두 였다
나이 55세에 시작한 달리기가 조깅정도로만 되었으면 상관없지만 목표를 훌 코스완주로 둔 이상 평범한 달리기로는 뜻을 이룰 수 없는 일이었다
광진 구청 보건소에 가서 운동부하검사도 받아보고서야 달려도 괜찮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어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작년 9월 처음 하프코스를 완주하면서 훌 코스로의 목표를 더 구체화 시킬 수 있었다
20주 훈련 프로그램과 한강 마라톤 코스를 책상 앞에 붙여놓고 매일같이 훈련결과를 확인해가면서 점점 서울마라톤 대회 날이 가까워지는 것을 보면서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란 의문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드는 것 이었다 그럴 적 마다 훈련을 게을리 할 수 없었다
화요일과목요일은 남산에서 언덕훈련을 지속적으로 했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여의도에서 LSD 20~30km를 빼먹지않고 하였다 LSD를 할적엔 추운 강바람에 온몸이 얼어 들어오는
상황에서도 포기하면 실패란 생각으로 살을 에이 는 강바람을 훈풍의 봄바람으로 생각하면서 달렸다 그래도 42KM를 뛰어 보지않고 대회에 나간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계속 남아있었다
훈련만이 완주의 길 달리기 선배들은 말한다 마라톤은 훈련한대로 나온다고,거짓이 없다는 이야기리라 이기간 나의 생활은 달리기로 꽉 차있었다 주말 식구들과의 야외나들이 라든지 백화점쇼핑은 접어 둔지 오래 였다 집사람에게 미안한마음으로 계획하고 실행한 것이 2월 달 서귀포 마라톤대회에 같이 가는 것으로 관광과 대회참가 2마리 토끼를 잡자 였다 결국 그것도 주목적이 나의 달리기 라는 것으로 환영은 못 받았다
대회1주일을 남겨놓고는 훈련도 하지않았다 할 수도 없었던 것은 폭설로 달릴 수 있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음식물조절로 내내 탄수화물만 섭취하였다 내자신 체력이 소진되는 것이 남보다 빠른 것을 알기 때문 이었다 25KM~30KM 사이에서 에너지가 고갈되어버리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음식물섭취에 모든 신경을 썼다 파워젤도 한상자 준비했다
대회 때 5개 정도를 섭취하려고 계획도 세웠다 또한 주로 급수 대에 준비된 간식을 꼼꼼히 살피고 무엇을 섭취할까도 정했다 기록보다는 완주가 우선이기 때문에 체력이 급격이 떨어지지만 않으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 되었기 때문이었다 이제 준비는 끝났다 대회에만 나가면 된다 그런데 목요일부터 내린 눈이 대회를 치룰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 정도로 내렸다
서울마라톤 홈페이지에 많은 글들이 올라왔다 대회가 연기될 일은 없을 것 같다
토요일 친구와 여의도에 주로 답사 나갔다 말끔히 치워져 있는 주로상태를 확인하고 바람이 변수로 작용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돌아왔다
대회당일 드디어 나도 훌 코스 대열에 섰다는 뿌듯한 마음에 옆 주자 들을 살핀다
나 보다 더 나이든 양반부터 아줌마들 특정한 사람만이 훌 코스를 뛰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조금 내가 늦게 시작한 것 뿐이다 처음 달리는 주자는 뒤에 서서 출발선으로 나간다
일진이 출발하고 내가 선 대열이 출발한다
초반 오버페이스를 안 하기위해 연신 시계를 보면서 조절한다 나 와 우리동호회 황 부장
그리고 10KM신청했다 집에 일이 있어 잠실까지 간다는 남 부장이 페이스메이커자청하고 같이 달린다 6분 페이스로 달리는데도 별로 힘든다는 생각이 없어 그대로 달리기로 하였다
아무래도 돌아오는 길은 맞바람을 맞으며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힘을 많이 비축할 필요가 있다
10KM 급수 대에서 바나나와 물을 간단히 먹고 계속 달렸다 많은 자봉 하시는 분들이 추운 날씨에 주로에서 열심히 응원을 하신다 큰 대회보다도 더 짜임세 있고 친절하다 다음엔 나도 자봉 신청해야겠다 15KM 잠실운동장근처에서 남 부장과 헤어지고 둘이서 나란히 달린다
아직 몸 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17KM지점에서 벌써 선두가 지나간다 아마2시간반정도 주자 같다 대단한 사람들 이란 생각이 든다 드디어 반환점에 다 왔다 점심시간 이란 표현이 맞겠다
다양한 먹거리 주먹김밥,오댕,순두부,음료수, 사탕, 마라톤 대회라기보다 야유회 점심식사
같다 우린 둘이서 먹을 수 있는 것은 다 먹었다 배가 불러 돌아오는 길은 천천히 달렸다
바람도 생각보다는 강하지않고 기온도 올라가 예상보다는 한결 수월하다
바람도 피할 겸 돌아오는 길엔 우리와 페이스가 비슷한 사람들 뒤에 붙어 달렸다
한결 달리기가 쉽다 30KM 지점이 지나면서 무릎이 뻑저찌근 하고 허벅지뒤쪽이 땡길려고한다
이러다 쥐라도 나면 큰일이다 몸 상태에 모든 신경을 쓰면서 천천히 달린다
급수 대에서 간단한 스트레칭과 물을 마시고 몸 상태를 점검했다
남은 거리10K 이제부터 마라톤이다 호흡 이상 없고 무릎이 조금 아파오고 오른발발가락
이 따끔거리는 것이 물집이 잡힌 것 같다 이대로 달리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35KM지점에서 황 부장을 먼저 보내고 영기를 맞나 동반 주 한다 무척 힘들어 한다
처음 도전한 훌 코스에 같이 완주를 해야지 하고 힘을 실어주고 같이 달린다
마지막 급수 대 못 미쳐에서 우리의 섭3 jjkim이 마중 나와 함께 달린다
힘이 새로 솟는 것 같다 급수 대에서 준비해온 꿀물을 마시고 마지막5KM구간을 힘차게 달렸다 아직 힘이 많이 남아있는걸 느꼈다
초반부터 힘을 많이 비축한 덕분 인 것 같다 많은 달림이 들을 추월하고 멀리 63빌딩이 보이고 원효대교가 보인다 제일 힘 들 거라고 생각되었던 구간을 이렇게 힘차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이 기뻤다 이 구간을 걸어서 가지 않는 것을 하느님께 감사해야겠다 하늘도 유난히 파랗고 몸 상태도 최고다 마지막 골인 지점에서의 일생의 기념사진을 위해 귀마개와 수건을 걷어치우고 질주한다 길 양편에 나와 응원하는 달림이 가족들에게 두 손을 흔들면서 개선장군처럼 그렇게 들어왔다 꿈을 이루는 순간이었다
1:04:26 도착시간15:35:57 완주시간4:33:22
드디어 결승지점이 보이면서 나의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다
결승지점에서의 멋진 기념사진을 위해 몸무세를 가다듬는다
마지막 매트를 밟으며 골인 기념메달을 목에 걸어주고 큰 타월을 두른다
마치 엘리트 선수 같은 기분이다
기분은 하늘을 찌를 듯 이세상 태어나 처음 맛보는 기분이다
지난10개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마라톤에 처음입문한때가 작년5월초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시작했었고
동네학교운동장에서 기껏 해봐야 대여섯 바퀴 돌면 숨이 차고 힘이 들어 포기할까
망설인 적이 수없이 많았다 퇴근 후 혼자 안양 천으로 나갈 땐 누가 보는 것 만 같아 쑥스러워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었다
운동화만 신고 달린다고 다 달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터넷 달리기 사이트에서
찾아 읽으면서 알게 되었고 이때부터 달리기용품 배달이 많아져 집사람눈치와 잔소리에
신경이 쓰이면서도 잘 달리기 위한 것 이라면 계속 사드리고 탐독해나가면서 중독이 되가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힘 안들이고 잘 달릴 수 있을까 가 화두 였다
나이 55세에 시작한 달리기가 조깅정도로만 되었으면 상관없지만 목표를 훌 코스완주로 둔 이상 평범한 달리기로는 뜻을 이룰 수 없는 일이었다
광진 구청 보건소에 가서 운동부하검사도 받아보고서야 달려도 괜찮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어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작년 9월 처음 하프코스를 완주하면서 훌 코스로의 목표를 더 구체화 시킬 수 있었다
20주 훈련 프로그램과 한강 마라톤 코스를 책상 앞에 붙여놓고 매일같이 훈련결과를 확인해가면서 점점 서울마라톤 대회 날이 가까워지는 것을 보면서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란 의문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드는 것 이었다 그럴 적 마다 훈련을 게을리 할 수 없었다
화요일과목요일은 남산에서 언덕훈련을 지속적으로 했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여의도에서 LSD 20~30km를 빼먹지않고 하였다 LSD를 할적엔 추운 강바람에 온몸이 얼어 들어오는
상황에서도 포기하면 실패란 생각으로 살을 에이 는 강바람을 훈풍의 봄바람으로 생각하면서 달렸다 그래도 42KM를 뛰어 보지않고 대회에 나간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계속 남아있었다
훈련만이 완주의 길 달리기 선배들은 말한다 마라톤은 훈련한대로 나온다고,거짓이 없다는 이야기리라 이기간 나의 생활은 달리기로 꽉 차있었다 주말 식구들과의 야외나들이 라든지 백화점쇼핑은 접어 둔지 오래 였다 집사람에게 미안한마음으로 계획하고 실행한 것이 2월 달 서귀포 마라톤대회에 같이 가는 것으로 관광과 대회참가 2마리 토끼를 잡자 였다 결국 그것도 주목적이 나의 달리기 라는 것으로 환영은 못 받았다
대회1주일을 남겨놓고는 훈련도 하지않았다 할 수도 없었던 것은 폭설로 달릴 수 있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음식물조절로 내내 탄수화물만 섭취하였다 내자신 체력이 소진되는 것이 남보다 빠른 것을 알기 때문 이었다 25KM~30KM 사이에서 에너지가 고갈되어버리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음식물섭취에 모든 신경을 썼다 파워젤도 한상자 준비했다
대회 때 5개 정도를 섭취하려고 계획도 세웠다 또한 주로 급수 대에 준비된 간식을 꼼꼼히 살피고 무엇을 섭취할까도 정했다 기록보다는 완주가 우선이기 때문에 체력이 급격이 떨어지지만 않으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 되었기 때문이었다 이제 준비는 끝났다 대회에만 나가면 된다 그런데 목요일부터 내린 눈이 대회를 치룰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 정도로 내렸다
서울마라톤 홈페이지에 많은 글들이 올라왔다 대회가 연기될 일은 없을 것 같다
토요일 친구와 여의도에 주로 답사 나갔다 말끔히 치워져 있는 주로상태를 확인하고 바람이 변수로 작용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돌아왔다
대회당일 드디어 나도 훌 코스 대열에 섰다는 뿌듯한 마음에 옆 주자 들을 살핀다
나 보다 더 나이든 양반부터 아줌마들 특정한 사람만이 훌 코스를 뛰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조금 내가 늦게 시작한 것 뿐이다 처음 달리는 주자는 뒤에 서서 출발선으로 나간다
일진이 출발하고 내가 선 대열이 출발한다
초반 오버페이스를 안 하기위해 연신 시계를 보면서 조절한다 나 와 우리동호회 황 부장
그리고 10KM신청했다 집에 일이 있어 잠실까지 간다는 남 부장이 페이스메이커자청하고 같이 달린다 6분 페이스로 달리는데도 별로 힘든다는 생각이 없어 그대로 달리기로 하였다
아무래도 돌아오는 길은 맞바람을 맞으며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힘을 많이 비축할 필요가 있다
10KM 급수 대에서 바나나와 물을 간단히 먹고 계속 달렸다 많은 자봉 하시는 분들이 추운 날씨에 주로에서 열심히 응원을 하신다 큰 대회보다도 더 짜임세 있고 친절하다 다음엔 나도 자봉 신청해야겠다 15KM 잠실운동장근처에서 남 부장과 헤어지고 둘이서 나란히 달린다
아직 몸 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17KM지점에서 벌써 선두가 지나간다 아마2시간반정도 주자 같다 대단한 사람들 이란 생각이 든다 드디어 반환점에 다 왔다 점심시간 이란 표현이 맞겠다
다양한 먹거리 주먹김밥,오댕,순두부,음료수, 사탕, 마라톤 대회라기보다 야유회 점심식사
같다 우린 둘이서 먹을 수 있는 것은 다 먹었다 배가 불러 돌아오는 길은 천천히 달렸다
바람도 생각보다는 강하지않고 기온도 올라가 예상보다는 한결 수월하다
바람도 피할 겸 돌아오는 길엔 우리와 페이스가 비슷한 사람들 뒤에 붙어 달렸다
한결 달리기가 쉽다 30KM 지점이 지나면서 무릎이 뻑저찌근 하고 허벅지뒤쪽이 땡길려고한다
이러다 쥐라도 나면 큰일이다 몸 상태에 모든 신경을 쓰면서 천천히 달린다
급수 대에서 간단한 스트레칭과 물을 마시고 몸 상태를 점검했다
남은 거리10K 이제부터 마라톤이다 호흡 이상 없고 무릎이 조금 아파오고 오른발발가락
이 따끔거리는 것이 물집이 잡힌 것 같다 이대로 달리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35KM지점에서 황 부장을 먼저 보내고 영기를 맞나 동반 주 한다 무척 힘들어 한다
처음 도전한 훌 코스에 같이 완주를 해야지 하고 힘을 실어주고 같이 달린다
마지막 급수 대 못 미쳐에서 우리의 섭3 jjkim이 마중 나와 함께 달린다
힘이 새로 솟는 것 같다 급수 대에서 준비해온 꿀물을 마시고 마지막5KM구간을 힘차게 달렸다 아직 힘이 많이 남아있는걸 느꼈다
초반부터 힘을 많이 비축한 덕분 인 것 같다 많은 달림이 들을 추월하고 멀리 63빌딩이 보이고 원효대교가 보인다 제일 힘 들 거라고 생각되었던 구간을 이렇게 힘차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이 기뻤다 이 구간을 걸어서 가지 않는 것을 하느님께 감사해야겠다 하늘도 유난히 파랗고 몸 상태도 최고다 마지막 골인 지점에서의 일생의 기념사진을 위해 귀마개와 수건을 걷어치우고 질주한다 길 양편에 나와 응원하는 달림이 가족들에게 두 손을 흔들면서 개선장군처럼 그렇게 들어왔다 꿈을 이루는 순간이었다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