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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 뛰기보다 걷기부터 시작 [오인환 마라톤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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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동희 작성일04-01-16 18:08 조회4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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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환 마라톤 레슨] 초보자 뛰기보다 걷기부터 시작


삼성육상단의 직원 한 명이 새해를 맞아 운동을 새로 시작했다. 마침 지난 12일 아사히역전대회 참가차 일본 후쿠오카에 머물던 중 시간이 나 함께 인근 공원으로 운동을 나갔다. 한 3㎞를 같이 뛰었는데 이 모습을 지켜보면서 새해를 맞아 건강마라톤에 입문한 완전초보 동호인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 지침은 ‘뛰기보다 걷기’다. 오늘부터 달리기를 해야겠다며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히 체조를 하고 무작정 뛰는 분들이 많다. 그것도 다부지게 결심한 만큼 처음부터 체력이 다할 때까지 전력질주를 한다. 이 경우 며칠 못 가 중단되는 그야말로 ‘작심삼일’이 많다. 욕심을 낸 만큼 많이 힘들고 또 빨리 포기하게 되기 때문이다.

일단 걷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한 20분 정도 걷고 좀 지루하다 싶으면 5분에서 10분 정도 빠른 걸음을 걷는다. 이어 한 10분 정도 가볍게 러닝을 하면 이것으로도 충분히 땀을 낼 수 있다. 처음에는 하루 1시간을 넘지 않는 게 좋고 최소한 2주 정도 이런 걷기 트레이닝을 실시해 달리기에 필요한 기초체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운동시간은 새벽보다 오후나 일과 후 저녁을 권하고 싶다. 아침에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 몸이 피곤해져 일과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부상방지를 위해서라도 오후나 저녁시간이 훨씬 낫다.

셋째 장소는 집 근처 공원이든 학교 운동장이든 골목길이든 상관없다. 단지 아스팔트보다 흙길이 좋은 만큼 학교 운동장을 권하고 싶다.

넷째 복장은 가볍고 편한 트레이닝복이면 아무것이나 상관없다. 하지만 신발만큼은 캐주얼슈즈나 테니스화 등 발에 무리가 오는 것은 피하고 쿠션이 좋은 러닝화를 신어야 한다.

다섯째 혼자 시작하는 것보다 함께 뛰는 것이 좋다. 지루함도 덜고 서로 격려도 할 수 있고 때로는 경쟁심으로 더 열심히 운동하게 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육상단 감독<매주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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