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苦海의 한가운데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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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재만 작성일03-12-13 06:15 조회4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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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산다는 것...
苦海를 끊임없이 헤엄친다고나 할까?

지금 새벽...
차가운 냉기가 대지를 흩뿌린다.

우리 인간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걸까?
수많은 사람들이 그 해답을 얻고저

종교를 믿고, 철학을 논하며,
역사와 인문을 배우는 게 아닐까?

그러나 확실한 건,
우리 인간의 생노병사가
그 순환에 있어 자연의 순리이며,
死란 종점에 다다랐을 때
비로서 그 멸(滅)이 시작된다.

인간의 육체에 생물학적인 입지에서 볼 때
유기물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생각해본다.

왜 인간은 그토록 자기 자신을
멸(滅)에서 자유롭지 못할까..
모든게 욕심의 소치이리라...

내세이든 천국이든...
하나의 희망을 갖는다는 건 좋은 일...
무지개를 쫏는 아이처럼,,,

하지만, 그 실체와 이상은 상당한 괴리가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것에 대하여,
고집과 편견에서 헤메였는가.

마음을 비우는 것은 바로
어떤 사물을 바로 보며,
객관적인 사고를 먼저 요하는것이다.

학문이든 종교이든
인간관계이든...

편견과 아집에서 해방 될 때
비로서, 그 실체는 바로 보이며,
모든 기준은 중용에 있다는 걸...

자신의 삶의 시간을 좀 더 아끼자.
사색의 시간을 갖자.
조용히 산책하며,
혼자 있는 시간을 갖자.
명상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의 정수(精髓)
그것이 없는 인생은 늘 뇌화부동의 삶..

우리의 인생이, 苦와 樂이 씨줄처럼 엮이며
살아갈 때...
樂은 苦가 없으면 존재가치가 없으며,
苦 또한 樂의 부산물인진 데...
삶에 있어 苦와 樂은, 육체에 있어 살과 뼈와 같은 것...
苦를 두려워 하지 말며, 樂을 오래 끌지 말라..

오늘 이 새벽
차가운 대지에
만물이 조용히 쉬고 있을 때
여명은 어김없이 우리 어깨에 조용히 내리고 있다,

苦海의 한가운데 서서
삶의 아름다움을 일출의 壯嚴함과
함께 어우러기를....

-호미곶에서 해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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