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상일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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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재봉 작성일03-11-04 17:41 조회4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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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렇게 나름대로는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난 '03년 1월초, 회사에서 별로 유쾌하지
않은 일을 맞았다. 어차피 사오정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잠시 머리를 식히려 1주일
휴가를 얻어 내 인생을 처음부터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나는 누구인가?"
"왜 내가 그들과 다투어야 하는가?"
"과연 나에게는 잘못이 없었는가?"
"난 과연 모든 일에 있어 최선을 다했는가?"
자리에 누워서 내가 사십여년을 지내 오는 동안 나의 행적을 돌이켜 반성해 보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을지를 생각하였다. 그러는 동안 집안은 쥐죽은 듯
조용하고 무거운 침통함이 이어 지는 가운데 난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여 잠시동안의
실직아닌 실직생활을 (?)을 청산하기 위해 난 거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거제로 내 몸을
실었다.
거제마라톤대회에는 광화문마라톤모임의 일원으로서 4시간 20분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했다.
대회가 열리는 몽돌해수욕장에서 맞은 새해의 일출을 바라 보며 나는 회사뿐 아니라 나의
달리기 인생도 재정립하고 충실한 삶을 살아 가기로 각오를 다졌다.
거제마라톤대회 코스는 참으로 언덕이 많고 경사가 심했다. 난 이 곳을 포항 호미곶마라톤
대회 코스와 더불어 우리나라 마라톤코스중 가장 난코스라고 말하고 싶다.
비록 연말에 운동을 안해 배는 불룩 나오고 또 연초 일주일동안 자리에 꼼짝않고 누워 있다
다시 뛰려니 다리에 힘이 없어 페이스를 맞추기가 보통 힘이 드는 것이 아니었다.
약 12km 쯤 달렸을 때 부터 오른쪽 무릅의 장경인대부근이 통증이 오기 시작해서
약 30km 지점에 와서는 오른쪽 무릅이 거의 마비되다 시피 되었디. 아마 그 때 페이스
메이커만 아니라면 레이스를 포기했을 텐데...
뒤에서 저벅저벅 들려 오는 일행들의 발자욱 소리는 나를 압박하였고, 죽을 힘을 다해서
호박을 불고 같이 달리는 사람들을 이끌었다.
대회가 끝나고 버스에 오르 내릴 때 첫 마라톤을 완주한 것처럼 힘들었고 오른쪽 다리를
질질 끄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나는, 이렇게 부상을 입었어도 풀코스를 뛰었는데
나중 무슨 일을 못하랴 하며 내 인생에 새로운 각오를 불태웠다.
다음에 계속 이어 집니다.
그렇게 나름대로는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난 '03년 1월초, 회사에서 별로 유쾌하지
않은 일을 맞았다. 어차피 사오정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잠시 머리를 식히려 1주일
휴가를 얻어 내 인생을 처음부터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나는 누구인가?"
"왜 내가 그들과 다투어야 하는가?"
"과연 나에게는 잘못이 없었는가?"
"난 과연 모든 일에 있어 최선을 다했는가?"
자리에 누워서 내가 사십여년을 지내 오는 동안 나의 행적을 돌이켜 반성해 보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을지를 생각하였다. 그러는 동안 집안은 쥐죽은 듯
조용하고 무거운 침통함이 이어 지는 가운데 난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여 잠시동안의
실직아닌 실직생활을 (?)을 청산하기 위해 난 거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거제로 내 몸을
실었다.
거제마라톤대회에는 광화문마라톤모임의 일원으로서 4시간 20분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했다.
대회가 열리는 몽돌해수욕장에서 맞은 새해의 일출을 바라 보며 나는 회사뿐 아니라 나의
달리기 인생도 재정립하고 충실한 삶을 살아 가기로 각오를 다졌다.
거제마라톤대회 코스는 참으로 언덕이 많고 경사가 심했다. 난 이 곳을 포항 호미곶마라톤
대회 코스와 더불어 우리나라 마라톤코스중 가장 난코스라고 말하고 싶다.
비록 연말에 운동을 안해 배는 불룩 나오고 또 연초 일주일동안 자리에 꼼짝않고 누워 있다
다시 뛰려니 다리에 힘이 없어 페이스를 맞추기가 보통 힘이 드는 것이 아니었다.
약 12km 쯤 달렸을 때 부터 오른쪽 무릅의 장경인대부근이 통증이 오기 시작해서
약 30km 지점에 와서는 오른쪽 무릅이 거의 마비되다 시피 되었디. 아마 그 때 페이스
메이커만 아니라면 레이스를 포기했을 텐데...
뒤에서 저벅저벅 들려 오는 일행들의 발자욱 소리는 나를 압박하였고, 죽을 힘을 다해서
호박을 불고 같이 달리는 사람들을 이끌었다.
대회가 끝나고 버스에 오르 내릴 때 첫 마라톤을 완주한 것처럼 힘들었고 오른쪽 다리를
질질 끄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나는, 이렇게 부상을 입었어도 풀코스를 뛰었는데
나중 무슨 일을 못하랴 하며 내 인생에 새로운 각오를 불태웠다.
다음에 계속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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