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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강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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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건일 작성일03-02-23 22:21 조회6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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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일전에 게시판에서 한번 인사를 드렸던 젊은친구(?)입니다.
2월초에 무릎을 다쳐서 포기할려고 했는데.. 시간제한이 없다는 이유하나만으로
포기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고 정성을 다해 치료를 했습니다..
이주정도 침을 맞고 일주일 정도 통증이 완전히 가라앉기까지 기다렸더니
오늘이네요..^^
그래서 한강으로 오전에 나갔습니다. 적어도 코스는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말이죠.. 5키로는 걷는걸로 시작해서 5키로만 가볍게 뛴다는 생각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뛰고싶은데 못뛰는 심정보단 뛰는분들의
시선이 느껴져서 좀 부끄럽더라구요..^^암튼 그래서 5키로까지 걷는데 40분걸렸습니다.
그리곤 다시 몸을 풀고 뛰었봤는데..100미터도 못가서 통증이 시작되서 다시 걸을수
밖에 업었습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쑥스럽고 ... 하던지요..정확히 10키로 걷는데
1시간 20분걸렸습니다. 계산해보니까! 풀코스 걸어도 6시간안에는 들어올수는 있겠더라구요..전에 전화했을때 8시간30분이 대회최장기록이라고 하셨는데..그안에 들어올수 있다는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지 고민이더라구요^^ 암튼 지금도 찜질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솔직히 저의 상황이 지금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아버님도 편찮으시고 개인적인 심경도 많이 복잡하구요..게시판에 자주와서 글읽고있는데.. 요즘 참가비,대회운영,이런저런일로 글도 많이 올라오고 가끔 정말 읽고나면 힘이 생기는 글도 올라오구요..그렇게 많은 생각과 다른 입장속에서 우리 모두가 사실 똑같은 목적하나는
가지고 있지 않나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뛰는거죠..맞죠
걸으면서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걸을수라도 있는 저의 무릎에 감사하고 또 당일날 너무 많이 아프지 않기를 그리고 모두가 뛰고난뒤에 혼자 걸을지라도 부끄러워하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그리고 하나더 저에게 닥친 많은 어려움들에 대해 뛰면서 걸으면서 진지하게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말이죠! 지금도 기도 합니다. 여러분 많은 분들이 저마다 다른 희망을 갖고 서로가 다른곳에서 먹고자면서도 서로가 다른 일에 종사하면서도
3월2일날 한강에 모이는 이유는 오직 자신이 좋아하는 오래달리기를위해서 달리면서 뭔가를 느끼고 뭔가를 찾기위해서 모이는것 아닌가요? 지금 부터라도 달리는데 기분나쁜일은 모두 잊으시고.. 오직 그날의 행복한 순간을 위해서 준비하는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정말 모두들 3월2일 그순간까지 기쁨마음과 건강하고 튼튼한 다리를 가지고 나오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러분 모두 모두 화이팅 입니다.!!!!!!!!!!!!!!!

p.s 죄송합니다.--" 오래달리기라고 해서요...글구 경보시합쪽으로 분위기를 제가
몰고 가는것 같네요^^ 그건 절대아닙니다..다만 저처럼 진짜루 진짜루 상황이 안되면
걸을수도 있다는거지요..지금도 뛰시는 분들만 보믄 부럽습니다....마지막으로 부상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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