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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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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철 작성일03-02-23 02:23 조회5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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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누가 말하는가?
나는 오늘 내가 아니라고...
오늘 누가 당신을 탓할 수가 있겠소.
당당하지 못함을 비겁하게 여김을
마땅히 생각해야 함에도
하염없는 자기합리화로 역사를 굴절시켜왔던
자신의 원죄가 너무 크도다.
나는 엊그제 우울한 일요일이란 영화를 봤다.
나는 갑자기 죽음의 그림자로 도포해 버렸던
음울한 상황에서 공포에 질린 나의 동지들을 보면서
한없이 무기력한 자신을 한탄하며
홀로 마냥 누군가에 쫒기듯 길거리를
하염없이 걷고 또 걸으면서도
결단코 이곳에서 나의 호흡을 끝내지 않으리라
다짐했던지 어디론가 또 나는 분주히
사라져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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