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 문학] 붉음,그 아름다움과 분노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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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작성일02-12-12 01:05 조회5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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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음,그 아름다움과 분노에 관해서]
숲 메인화면에 그림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저 붉은 그림을 보면 사람들을 선동해서
저 산속으로 몰고 가거나
아니면 난롯가로 모두 이끌어서 고백성사를 할 것만 같다.
촌스러운 마음을 훌쩍훌쩍 마시며 하나가 될 것만 같다.
붉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느낌을 준다.
붉음,
아름답다.
아름다움을 오바한 그 모습, 외설, 때론 너는 외설적이다.
선명한 피빛, 흥분하지만 가끔 아파도 보여 손수건을 내민다.
그걸 돌려주지 말지 그랬어? 바보...
멀리서도 네 박동소리를 환청 하게 된 내가
무척 화려하지만 한편으론 촌스러운 네게
웃음을 보이고 마는 나는,
눈에 잘 띄지만 모든 것에서 외면 당한고 제외당한다고 말한다.
따뜻하게 품어 줄 것 같은 포괄성이 강해 다가서지만
돌출적인 개인성을 감지하고 감히 접근할 수 없어 주춤한다. 춥다.
네 곁에 갈 수 없어 춥다.
안길수도 반길 수도 예뻐만 할 수만도 없는, 얄미운 너,
알 수 없는 세상의 저 금 밖으로 물러난 너 그리고 나
*붉은 느낌
스치듯 지나가는 티브이 화면 속,
저 붉은 성조기의 느낌은 무엇이며
불끈 솟아오르는 이 에너지는 또 무엇이냐?
성조기 속 붉은 가로줄과 흰 여백은
백의민족의 가슴을 통째로 짓이긴 거대한 바퀴자국,
오만한 웃음으로 펄럭이고 있구나
심장이 터진 아버지와
피의 울음을 어깨동무한 형제들이
선동의 선구자로 붉게 붉게 미쳐간다.
과연, 붉은 악마의 기지를 이어받아
또 다른 건국을 꿈꾸는 것인지
구체적이지 못한 현실이 아득하기만 해서
붉은 심장을 꺼내어 보고싶은, 2002년,
오늘날, 영정 속의 사진이
너무도 말짱해서
너희들의 자매는 또 울게된다.
2002.12
숲 메인화면에 그림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저 붉은 그림을 보면 사람들을 선동해서
저 산속으로 몰고 가거나
아니면 난롯가로 모두 이끌어서 고백성사를 할 것만 같다.
촌스러운 마음을 훌쩍훌쩍 마시며 하나가 될 것만 같다.
붉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느낌을 준다.
붉음,
아름답다.
아름다움을 오바한 그 모습, 외설, 때론 너는 외설적이다.
선명한 피빛, 흥분하지만 가끔 아파도 보여 손수건을 내민다.
그걸 돌려주지 말지 그랬어? 바보...
멀리서도 네 박동소리를 환청 하게 된 내가
무척 화려하지만 한편으론 촌스러운 네게
웃음을 보이고 마는 나는,
눈에 잘 띄지만 모든 것에서 외면 당한고 제외당한다고 말한다.
따뜻하게 품어 줄 것 같은 포괄성이 강해 다가서지만
돌출적인 개인성을 감지하고 감히 접근할 수 없어 주춤한다. 춥다.
네 곁에 갈 수 없어 춥다.
안길수도 반길 수도 예뻐만 할 수만도 없는, 얄미운 너,
알 수 없는 세상의 저 금 밖으로 물러난 너 그리고 나
*붉은 느낌
스치듯 지나가는 티브이 화면 속,
저 붉은 성조기의 느낌은 무엇이며
불끈 솟아오르는 이 에너지는 또 무엇이냐?
성조기 속 붉은 가로줄과 흰 여백은
백의민족의 가슴을 통째로 짓이긴 거대한 바퀴자국,
오만한 웃음으로 펄럭이고 있구나
심장이 터진 아버지와
피의 울음을 어깨동무한 형제들이
선동의 선구자로 붉게 붉게 미쳐간다.
과연, 붉은 악마의 기지를 이어받아
또 다른 건국을 꿈꾸는 것인지
구체적이지 못한 현실이 아득하기만 해서
붉은 심장을 꺼내어 보고싶은, 2002년,
오늘날, 영정 속의 사진이
너무도 말짱해서
너희들의 자매는 또 울게된다.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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