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 문학>호흡의 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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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작성일02-12-05 14:06 조회4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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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의 끝에는
김 영애
인생의 쾌속선을 타고 일정한 속도로 달리다 보면
첨벙 해일 속으로 내 몸 던져지고 싶을 때가 있다.
삶의 중간 중간, 나른한 호흡의 끝에서 추락하고 싶어
마지막 모습, 아찔한 물보라로 조각조각 나고 싶은 적이 있다.
남겨둔 영혼의 메시지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바람처럼 웅웅 떠 다니는며 걸리적 거리고
누구의 등을 시리게 할까
홀로 킥킥 웃으며,
이불을 뒤집어 쓰고 각본을 짜며 인물설정을 할 때가 있다.
살면서 살고 싶지 않을 때와 살아야 하는데
너무 일찍 떠난 생을 보면서
엄숙하다 못해 웃음이 난적이 있다.
눈물이 묻어 난 웃음,
나는 오늘 누구의 각본, 어디쯤 배치되어
이 시대를 웃고 울리고 있나
*이상 기온 탓인지 날씨가 봄날을 연상 시킵니다.
나라 안 밖으로 어수선한 경계에서 모두 힘을 잃지 마시고
희망으로 열심히 달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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