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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기의 니치난 오로치100km 울트라 데뷔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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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희숙 작성일02-06-29 10:41 조회8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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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험을 할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서울마라톤클럽 박영석 회장님, 윤현수 총무님 그외 함께 동행하신 클럽 회원 여러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제나름대로의 계획은 이번 11월 3일 서울울트라 마라톤대회 100km부문에 참가를 해야겠다는 계획이 먼저였는데,
뜻밖에 100km 데뷔전을 일찍 치르게 되어서 무한한 감동과
해냈다는 환희를 미리 맛보게 되었습니다.

6월8일날 참가여부가 결정되었고,
대회 날짜가 임박해서 비교적 체계적인 연습을 못했고
100km 라는 거리가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훈련일지에 하루 하루 연습시간과 거리를 기록하며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달려보기도 했고 계단오르내리기,
시간날 때 마다 윗몸일으키기, 그리고 충분한 영양공급에
신경을 쓰며 내가 달려야할 코스를 나름대로 분석하며 완주가 가능한지????
특히 코스에 대한 궁금증과 험난한 정도가 어떤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서 작년에 일본에서 100km를 완주하셨던
김명호님의 설명을 듣고나니 더 긴장이 되고 겁이 덜컥 났었다.


@ 니치난 오로치 100km 대회 구간별 기록
0-5km...............33'09"78....................33'09"78
5-10km.............28'02"78....................1:01'12"56
10-20km..........1:00'26"97.................2:01'39"53
20-30km..........1:05'46"40.................3:07'25"93
30-36.5km..........43'51"03.................3:51'17"11
36.5-40km..........27'17"44.................4:18'34"55
40-50km............1:17'08"78...............5:35'43"33
50-60km............1:15'13"15................6:50'56"48
60-63.km...........20'42"43...................7:11'38"91
63-70km............1:13'56"35................8:25'35"26
70-80km............1:13'15"97................9:38'51"23
80-90km............1:20'18"00................10:59'09"
90-100km..........1:24'26"00................12:21'49"(골인)


@ 니치난 오로치 100km 대회의 느낀점
대회 실행 위원회측의 준비는 거의 완벽했고 세심한 배려가 돗보였다
1) 전야제 행사중 하나인 난타공연이 있었던 점
2) 전야제 행사가 축제 분위기였던점
3)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 판매를 하며 볼꺼리를 제공한점
4) 한국참가 선수 소개를 하며, 박영석 회장님의 답사도 분위기와 매우 잘어우러짐
5) 한국참가 선수를 위한 환영 행사는 거의 압권 수준임
6) 한.일간 교류와 친선을 더더욱 돈독하게 한점
7) 한국참가 선수를 위한 숙박시설 제공은 물론 빠듯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과 쇼핑을 하도록 배려해준점
8) 대회 당일 출발선상에서 한국. 일본참가자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분위기가 좋았음
9) 설악산을 등반할 때 11kg가 넘는 무게의 배낭을 메고 대청봉 정상까지
힘들게 등반했던 기억...... 13시간이나 걸렸던 힘든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니치난 코스는 매우 매우 훌륭한 코스다.
포장이 되어있는 예쁘고 아름다운 코스
어쩌면 이토록 자연 환경보존을 잘했을까???
탄성이 절로 나왔으며 숲이 우거진 주로를 달릴때의 황홀감은
이루 말할수 없을 지경이다.
63km 지점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해발 900m 정상 고지를
향해서 출발을 할 때는 도저히 뛸수가 없었다.
구비 구비 돌고 돌아 .... 오르고 또 올랐건만......
힘든 오르막이 있으니 내리막이 있을꺼란 기대를 해봤지만,
급경사인지라 점점 체력의 한계를 느낄 수밖에.........
10) 구간 구간 깨끗하게 대회 측에서 준비한 이동 화장실
(휴지가 충분히 있었고, 수세식이며 악취가 전혀 없슴)
11) 주자들을 위한 급수대(시원한 얼음물과 이온음료, 매실짱아치,
소금, 사탕 준비)
스프레이 파스가 없을꺼라고 했는데, 충분히 준비를 해놓음.
12) 주자들을 위한 간식제공(찰주먹밥, 김밥, 크랙커, 제리뽀,
사탕, 레몬, 오렌지, 바나나등등) ---아쉬운점은 매번 똑같은
(60km 이전까지)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서 딱히 뭘 먹어야 하나 하고
약간의 고민이 있었음. 우리나라 처럼 떡(찰떡)은 없나????하고
13) 63km 지점에 이르니 된장국에 찰떡(조랭이)이 들어 있는 뜨거운 국물,
먹기에 적당한 크기로 된 주먹밥 아주좋음
14) 간식으로 준비된 소면, 두부(양념을 곁들인) 일품이었음
15) 출발점부터 2.5km마다 친절하게 "힘내세요" "화이또" 깃발을 흔들며
열렬히 응원해 주셨던 주민들의 친절과 사랑을 잊을수가 없다
16) 주자가 한국선수임을 발견하고 "바꾸 희수꾸 상" 힘을내세요~~~~
망원경까지 동원해가며, 참가 선수 이름까지 일일이 찾아보는
그들의 열정을 잊을수가 없다
17) 코스 안내 요원들의 적절한 배치(요소 요소에 2인 1조씩 있었음),
노란 깃발을 흔들며, 다음 코스까지는 얼마정도 남았다며.....
힘을내세요~~~~ 하며 격려를 해줌
18) 골인했을 때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자원봉사자들의
움직임으로 다시 한번 감동을 받는다.
주자의 체온 저하를 막기위해 대형 타올로 감싸주며,
메달을 직접 걸어주는 것.
따끈한 국물, 주먹밥 그리고 시원한 맥주로 마무리까지 해주니......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에 가까운 준비에 놀라지 않을수 없다
19) 주로를 달리는 모습을 찍었던 사진이 즉시 나옴
(참가 사진과 기록증이 골인해서 1시간 이내에 나옴)
20) 완주자에게 기념이 될만한 독특한 유리 완주패
(유리로 제작하여 선수 이름까지 세겨진 완주패)

21) 2.5km 지점마다 설치된 급수대에는 달리던 주자들이
급수대앞에서 그대로 서서 물을 마시거나,
이온 음료를 마시고 난후 대형 비닐(쓰레기 봉투)을
급수대에 2개씩 매달에 놓았던점,
그리고 휴식을 취하고 나서 출발하는 곳에 3군데 정도
종이박스에 비닐을 씌워서 쓰레기통으로 활용을 했던점----→
누구 하나 바닥에 그냥 물컵이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이 없었고 주로에는 너절한 쓰레기가 하나도 없었다.
그러므로 자원봉사자들이 두 번씩 수고를 해야하는 불편을
덜어줄수가 있다는 점.


@ 이상 희수기의 대회 참가 느낌이었구요,
놀랍고도 큰 경험을 하게되어 무한한 영광이라 생각됩니다.
서울마라톤 클럽 회원들과 또 푸근한 언니들과 함께해서 행복했구요
63km 지점, 100km 골인지점에서 뜨겁게 맞이해주며
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윤총무님, 송재익(구)장군님,
경희언니, 연옥언니, 미영언니(반달자원봉사 빅3)....
그리고 사진 연출의 대가이신 사용웅 선생님과 배선생님
감사합니다.

비록 짧은 2박 3일 이었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훌륭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소박해 보였던 니치난정 대회장 모습(일일 장터처럼 보임)과는
전혀다른 그들만의 세밀함과 거의 완벽에 가까운 대회측 준비에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제3회 11월 3일 서울 울트라 100km 대회 참가를 망설이고 있는 런너 여러분들 !!!

말씀 안드려도 잘 아시겠지만
서울울트라 마라톤대회는 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는 환상코스이고
평상시 꾸준히 연습을 하셨다면 필히 도전해볼만 합니다.

10km를 즐기면서 계속 달리는 행복!!! 감동!!! 환희!!!
10km를 뛰고나서 잠시 쉬고 또다시 출발......
계속 뛰는 겁니다.

그리고 혼자뛰지 마시고
레이스 파트너(친구)와 함께 달리면 더 행복해집니다.

주로에서 달리다보면 자연스럽게 친구를 만나시게 됩니다.
출발해서 20km 지점이후에 주변을 잘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앞서거니와 뒷서거니를 반복하게 되지만
나중에 쉴때나, 화장실 갈때나
늘 함께 행동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친굽니다.
그래서 레이스 파트너와 함께 의지하며 달리다가
100km를 완주해서 골인까지 하는거죠

새벽 동트기전에 출발해서
어둑어둑해지는 저녁까지 하루종일 뛸수 있는
죽을때까지 뛸수 있는 행복한 기회입니다.

서울 울트라마라톤 축제
여러분 함께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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