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km를 뛸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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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창원 작성일02-06-27 11:06 조회9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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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바와 같이 11월 3일 서울 마라톤 100 km 대회가 개최될 예정 입니다.
이미100 km 이상의 거리를 완주해보신분들은 쉽게 참가 여부를 결정하실 수 있을 것이나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여러가지 망설임이 있으리라고 생각 됩니다.
과연 내가 완주 할 수 있을까? 완주하려면 어느정도 연습을 하여야할까? 등등...
물론 개인의 능력이나 신체 조건등의 차이에 따라 각각 다르겠지만 지난 6월 23일
니찌난 오로치 100 km 를 처음으로 완주하고 나서 저와 비슷한 상황의 분들께 참고로
말씀드리 고져 합니다.
저의 신체 조건은 47세,168cm,62kg 이며 달리기 경력은 2-3년, 풀코스 최고기록은
작년 춘천 마라톤에서 3시간 42분정도 이며 그 이후 에는 4시간 전후의
기록으로 공식 비공식 폴코스 완주 횟수는 약 10회 정도 입니다.
평소 반달 모임 30km 를 주로 참가 하였고 일주일에 2-3 번 집 주위에서 약 1시간
정도 가볍게 뛰는 정도 입니다.
니찌난 오로치 100km 를 참가 하기로 결정하고 과연 내가 완주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더욱이 코스가 해발300m 에서 시작하여 900m 까지 표고 차이가 있고 언덕이 많이 있어
더욱 걱정스러웠습니다.
4월 중순 부터 훈련시간을 조금씩 늘려나가서 5월 중순 까지 약 250km
5월 중순 부터 6월 중순 까지 약 300km 정도의 거리를 달렸습니다.
그동안 2번 실시 했던 남산 42km 왕복 달리기는 4시간 15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연습은 주로 일요일 반달30km LSD와 평일에는 집 근처에 있는 조그만 언덕을 왕복하는
언덕 훈련을 주로하였습니다,
집안에서는 틈틈이 복근운동을 비롯하여 근력운동을 병행했습니다
심한 훈련이 아니었기에 오른쪽 발목이 약간 불편한것외에는 특별히 불편한곳은
없었습니다.
드디어 6월 23일 새벽 5시에 스타트 라인에 섰을 때 까지도 완주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 그냥 편안하게 뛰자. 도중에 힘들면 할수 없고 뛰는 데 까지 뛰어 보자하고
마음을 달랬습니다.
혹시 나도 모르게 오버 페이스를 할지몰라 심박게를 착용하고 언덕에서는 심박수가
145가 넘지 않도록 조심 하며 뛰었습니다.
천천히 뛰니 생각보다 훨씬 힘들지 않았습니다.
50km 통과 시간이 정확히 6시간이었습니다.
후반에 들어가자 허벅지 근육이 좀 뻐근 하나 그 이외에 다른 이상은 없고 힘도
그렇게 떨어 지지 않았습니다.
완주 시간은 12시간 6분 36초 였습니다. 제가 처음 생각 한 것 보다는
괜찮은 기록이라고 여겨 집니다
금년 서울 마라톤 100km 에 처음 도전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망설이지 마십시요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아직 4개월이나 시간이 남아 있으니
꾸준히 연습 하신다면 누구나 100km 완주의 기쁨을 맛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11월 3일 서울 마라톤 100km 에 많은 참가를 바랍니다.
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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