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Blackpool 마라톤대회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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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금풍 작성일02-06-27 19:07 조회53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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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pol은 어떤 도시인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영국지도를 보면 Blackpool은 군산 정도로 보면 맞겠다.
주변 도시로 승용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멘체스터와 리버풀이 있다.
영국 축구의 영원한 우상인 데이비드 베켐이 몸담고 있는 멘체스터,
마이클 오웬이 활약하고 있으며 비틀즈가 탄생해서 활동했던
비틀즈의 도시로 더욱 유명한 Liverpool을 돌아볼 수 있다.
리버풀은 축구와 비틀즈가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틀즈를 찾는 관광객이 많고 영국인은 축구에 관해 열광적이어서
자기가 응원하는 팀의 1년 경기 정기권을 끊어 관전하고 오래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 관전은 상상할 수도 없으며
아예 5파운드(1만원)를 내고 유료 TV를 시청하는 편이 더 나을런지 모른다.
이러니 팀 유니폼, 경기장 관람권, 캐럭터 상품, TV시청 등
축구 비지니스의 규모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인구 백만명의 도시인 글라스고우만 해도 연고지인 프로 축구팀이 셀틱팀과
레인저스팀 2개가 있으며 6-7만명을 수용하는 축구장도 두곳이나 되며
이 팀들이 안정환과 이천수를 영입하려고 현재 물밑 교섭중에 있다.
글라스고우에서 블랙풀까지 승용차로 4시간 정도 소요되며 승용차로
갔는데 오고갈 때 이쁜씨가 운전하고 나는 옆에서 쉬면서 갔다.
역시 나의 사랑스러운 로드 매니저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집에두고 우리 둘만 오붓하게 차를 몰고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내려갔다.
블랙풀은 영국 최대의 휴양도시이며 영국에서 유일하게 카지노가 있는
도시이다. 중소호텔의 수가 3,000개가 넘는 호텔도시이기도 하며
매년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Illumination Festival"이라고 하여
약 5km정도의 일직선 해안도로를 따라 온갖 색깔과 형상의
네온싸인 조명으로 도로 주변을 장식해 거리를 따라 차를 타고
이를 구경하는데만 30분이나 걸리는데 네온싸인이 도시를 얼마나 멋있게
만들 수 있는지를 알게 해준다.
휘황찬란한 네온싸인 축제(illumination festival)가 진행되면
그 많던 3,000개의 호텔들의 방이 동나므로 몇개월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방을 도저히 구할 수 없다.
연간 약 1억 2천만명의 관광객이 매년 Blackpool을 찾아와
푹 쉬면서 호텔에서 운영하는 팝에서 밤새도록 맥주와 위스키를
밤새도록 마신다. 영국인들이 1인당 마시는 술의 양을 비교한다면
한국인보다 더 마신다고 봐야될 정도로 많이 마신다.
이들은 놀러와서 아침에 일어나면서 맥주를 마시기 시작해 온종일
취해 있는데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호텔 안에서 계속해서 술만 마신다.
술을 마시러 휴양도시에 놀러 왔다고 보는편이 맞을 것이다.
어쩌다 달리기 이야기 대신에 술이야기가 나왔나?
그리고 이 도시에는 우리 부부간에, 아이들간에 서로 나이가 비슷해
2년동안 절친하게 지내오고 있는 한국인 가정(큰별이네)이 있는데
큰별이네는 우리가 사는곳에서 2년전에 블랙풀로 이사를 가서
방 20개짜리 조그만 호텔(우리로 치면 장급 여관이지만 이곳에서는
호텔이다)을 구입해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집 큰딸, 둘째딸과 친구간인 큰별이네
애들이 이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음주에 서울로 들어가는 큰딸 나래를 보려고
지난주 초 우리집을 방문해서 2박을 하고 내려갔다.
그래서 블랙풀은 나에게는 특별한 곳이라서 마라톤 신청을 하게 되었으며
겸사겸사해서 큰별이네를 4번째 방문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관광도시에서 주최하는 마라톤대회지만 아직은 대회를 치르는데
경험이 축적되지 않았는지 생각보다 초라하다는 생각이 든다.
군인들이 급수 자원봉사를 하기로 했는데 길이 막혀 아직 도착하지 못해
출발이 두번씩이나 지연된다. 마라톤대회를 조직적으로 홍보를 하지못해
그런지 도시 규모에 비해 참가인원도 그리 많지 않은것 같다.
자료에 보면 3,000명이라고 했는데 마라톤과 하프마라톤 참가자를
합한 숫자인것 같으며 대회 출발시간도 20분이나 지연된 후에
마라톤과 하프마라톤 참가자를 동시에 출발 시킨다.
규모가 적으면 어떻고 약간 지연되면 어떠리?
그저 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달리고 가면 되는것 아닌가?
더군다나 오늘 완주하게 되면 드디어 20번째 마라톤 완주가 아닌가?
"완주시간 3시간 20분, 무고통 Fun Run, 달리면서 관중과 함께 즐기자"
라는 4월의 프라하 마라톤에서와 같은 목표로 출발했으나 구름에 가렸던
해가 나면서 날씨가 20도 이상 올라가게 되면 5분-10분 정도를 늘려잡기로
계획을 수정했으며 speed running이 아니기에 온도를 감안해서 페이스를 줄이면
되므로 부담없이 달리기로 한다.
영국에서 20도 이상이면 무지하게 뜨거운 날씨에 속한다.
이곳의 태양은 20도만 넘으면 직사광선의 강도가
너무 강해 머리와 목을 노출시킨 상태에서 영국의 명물 2층 관광버스
(지붕이 없이 Open됨)를 타고 시내 투어를 한다면 목이 너무 뜨겁고
골치가 지끈지끈 아파 강한 햇살을 견디지 못한다.
오늘도 달리는 중 동반자를 찾는중에 15km부터 35km정도까지
약 20km 정도를 페이스가 비슷한 동반자 그룹 4명과 함께 보조를 맞추며
이들과 월드컵축구 이야기를 하면서 재미있게 달렸다.
모두들 한국 축구가 최고라며, 한국의 열열한 서포터들(Supporters)에 대해
경기장에서, 각 도시에서 어떻게 그렇게 모두들 붉은 옷을 입고
응원을 할 수 있느냐며 감탄한다.
하기야 이들 시각으로는 이해가 불가할 것이다.
한국의 월드컵은 1개월동안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전세계에 우리 대한민국의 존재가치를 효율적으로 확실하게 인식 시켰다고 본다.
대한민국의 해외교민들과 기업들은 이전보다 활동하기가 훨씬 수월해 질것이다.
35km부터는 혼자 달려야 하는 신세가 되어 빠른 사람들은 보내고
쳐진 사람들은 뒤로 하고 홀로 달렸다.
오늘도 역시 호루라기를 불면서 길에서 응원하는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면서 달렸는데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4강까지 진출한 덕분에
World Cup Korea의 인기가 좋았다.
이곳 유럽에서는 축구만 잘하면 대접 받는다.
진즉에 축구에 투자를 했었어야 하는데 지금에서야 월드컵 덕을
톡톡히 보고있는 중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4강 축하인사를 한다.
마지막 7km를 남겨두고서는 급수대가 중간에 없어 목이말라 애를 먹었으나
40km쯤에서 급수대가 있어 물을 보충하여 원기를 조금 회복해서 달리는 중
반대편 방향에서 오는 걷는 주자들에게 호르라기를 불어 제끼며 경고를
주는 시늉으로 많은이들을 다시 뛰어 가게 만들었다.
호르라기를 불면서 달리는 즐거움과 함께 3시간 22분 18초로
스무번째 마라톤을 완주했다.
7월 27일 스위스 알프스 산에서 개최되는 78km 산악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나를 위해 이곳 러닝클럽 친구들이 7월 초에 산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서 함께 동반주 훈련을 해준다고 한다. 고마운 친구들이다.
내가 속한 클럽은 1976년에 생겨 26년간 꾸준히 활동해온 클럽인데
지난주에 클럽 총회가 열리는지 모르고 달리기 복장으로 체육관에
들어 갔더니 달리기 복장을 한이는 나 혼자 뿐이었다.
하는 수 없이 총회가 끝나면 달릴려고 그냥 주저 앉아 총회에 참석했는데
클럽에 가입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곳에서도 달리기대회라면
빠짐없이 참가하는 나를 지켜 보고 나의 달리기에 대한 애정을 인정했는지
연세드신 재정위원이 난데없이 임원으로 나를 추천을 하면서
내가 임원으로 선출되면 임원활동을 하겠느냐며 묻기에
나는 "당근임다" 한마디를 했더니
7명의 임원 명단에 올라 내년 귀국할 때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되었다.
내가 존경하는 중거리 선수출신의 71세 Sandy씨도 임원으로 함께 활동하게 된다.
임원들은 1달에 한번씩 정례회의에 참석해 그 다음달 행사를 계획하고
집행하는데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대회를 준비해 가는지,
스폰서를 어떻게 구하는지, 자원봉사자는 어떻게 충당하는지를
정식으로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지성이면 감천인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영국지도를 보면 Blackpool은 군산 정도로 보면 맞겠다.
주변 도시로 승용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멘체스터와 리버풀이 있다.
영국 축구의 영원한 우상인 데이비드 베켐이 몸담고 있는 멘체스터,
마이클 오웬이 활약하고 있으며 비틀즈가 탄생해서 활동했던
비틀즈의 도시로 더욱 유명한 Liverpool을 돌아볼 수 있다.
리버풀은 축구와 비틀즈가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틀즈를 찾는 관광객이 많고 영국인은 축구에 관해 열광적이어서
자기가 응원하는 팀의 1년 경기 정기권을 끊어 관전하고 오래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 관전은 상상할 수도 없으며
아예 5파운드(1만원)를 내고 유료 TV를 시청하는 편이 더 나을런지 모른다.
이러니 팀 유니폼, 경기장 관람권, 캐럭터 상품, TV시청 등
축구 비지니스의 규모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인구 백만명의 도시인 글라스고우만 해도 연고지인 프로 축구팀이 셀틱팀과
레인저스팀 2개가 있으며 6-7만명을 수용하는 축구장도 두곳이나 되며
이 팀들이 안정환과 이천수를 영입하려고 현재 물밑 교섭중에 있다.
글라스고우에서 블랙풀까지 승용차로 4시간 정도 소요되며 승용차로
갔는데 오고갈 때 이쁜씨가 운전하고 나는 옆에서 쉬면서 갔다.
역시 나의 사랑스러운 로드 매니저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집에두고 우리 둘만 오붓하게 차를 몰고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내려갔다.
블랙풀은 영국 최대의 휴양도시이며 영국에서 유일하게 카지노가 있는
도시이다. 중소호텔의 수가 3,000개가 넘는 호텔도시이기도 하며
매년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Illumination Festival"이라고 하여
약 5km정도의 일직선 해안도로를 따라 온갖 색깔과 형상의
네온싸인 조명으로 도로 주변을 장식해 거리를 따라 차를 타고
이를 구경하는데만 30분이나 걸리는데 네온싸인이 도시를 얼마나 멋있게
만들 수 있는지를 알게 해준다.
휘황찬란한 네온싸인 축제(illumination festival)가 진행되면
그 많던 3,000개의 호텔들의 방이 동나므로 몇개월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방을 도저히 구할 수 없다.
연간 약 1억 2천만명의 관광객이 매년 Blackpool을 찾아와
푹 쉬면서 호텔에서 운영하는 팝에서 밤새도록 맥주와 위스키를
밤새도록 마신다. 영국인들이 1인당 마시는 술의 양을 비교한다면
한국인보다 더 마신다고 봐야될 정도로 많이 마신다.
이들은 놀러와서 아침에 일어나면서 맥주를 마시기 시작해 온종일
취해 있는데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호텔 안에서 계속해서 술만 마신다.
술을 마시러 휴양도시에 놀러 왔다고 보는편이 맞을 것이다.
어쩌다 달리기 이야기 대신에 술이야기가 나왔나?
그리고 이 도시에는 우리 부부간에, 아이들간에 서로 나이가 비슷해
2년동안 절친하게 지내오고 있는 한국인 가정(큰별이네)이 있는데
큰별이네는 우리가 사는곳에서 2년전에 블랙풀로 이사를 가서
방 20개짜리 조그만 호텔(우리로 치면 장급 여관이지만 이곳에서는
호텔이다)을 구입해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집 큰딸, 둘째딸과 친구간인 큰별이네
애들이 이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음주에 서울로 들어가는 큰딸 나래를 보려고
지난주 초 우리집을 방문해서 2박을 하고 내려갔다.
그래서 블랙풀은 나에게는 특별한 곳이라서 마라톤 신청을 하게 되었으며
겸사겸사해서 큰별이네를 4번째 방문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관광도시에서 주최하는 마라톤대회지만 아직은 대회를 치르는데
경험이 축적되지 않았는지 생각보다 초라하다는 생각이 든다.
군인들이 급수 자원봉사를 하기로 했는데 길이 막혀 아직 도착하지 못해
출발이 두번씩이나 지연된다. 마라톤대회를 조직적으로 홍보를 하지못해
그런지 도시 규모에 비해 참가인원도 그리 많지 않은것 같다.
자료에 보면 3,000명이라고 했는데 마라톤과 하프마라톤 참가자를
합한 숫자인것 같으며 대회 출발시간도 20분이나 지연된 후에
마라톤과 하프마라톤 참가자를 동시에 출발 시킨다.
규모가 적으면 어떻고 약간 지연되면 어떠리?
그저 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달리고 가면 되는것 아닌가?
더군다나 오늘 완주하게 되면 드디어 20번째 마라톤 완주가 아닌가?
"완주시간 3시간 20분, 무고통 Fun Run, 달리면서 관중과 함께 즐기자"
라는 4월의 프라하 마라톤에서와 같은 목표로 출발했으나 구름에 가렸던
해가 나면서 날씨가 20도 이상 올라가게 되면 5분-10분 정도를 늘려잡기로
계획을 수정했으며 speed running이 아니기에 온도를 감안해서 페이스를 줄이면
되므로 부담없이 달리기로 한다.
영국에서 20도 이상이면 무지하게 뜨거운 날씨에 속한다.
이곳의 태양은 20도만 넘으면 직사광선의 강도가
너무 강해 머리와 목을 노출시킨 상태에서 영국의 명물 2층 관광버스
(지붕이 없이 Open됨)를 타고 시내 투어를 한다면 목이 너무 뜨겁고
골치가 지끈지끈 아파 강한 햇살을 견디지 못한다.
오늘도 달리는 중 동반자를 찾는중에 15km부터 35km정도까지
약 20km 정도를 페이스가 비슷한 동반자 그룹 4명과 함께 보조를 맞추며
이들과 월드컵축구 이야기를 하면서 재미있게 달렸다.
모두들 한국 축구가 최고라며, 한국의 열열한 서포터들(Supporters)에 대해
경기장에서, 각 도시에서 어떻게 그렇게 모두들 붉은 옷을 입고
응원을 할 수 있느냐며 감탄한다.
하기야 이들 시각으로는 이해가 불가할 것이다.
한국의 월드컵은 1개월동안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전세계에 우리 대한민국의 존재가치를 효율적으로 확실하게 인식 시켰다고 본다.
대한민국의 해외교민들과 기업들은 이전보다 활동하기가 훨씬 수월해 질것이다.
35km부터는 혼자 달려야 하는 신세가 되어 빠른 사람들은 보내고
쳐진 사람들은 뒤로 하고 홀로 달렸다.
오늘도 역시 호루라기를 불면서 길에서 응원하는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면서 달렸는데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4강까지 진출한 덕분에
World Cup Korea의 인기가 좋았다.
이곳 유럽에서는 축구만 잘하면 대접 받는다.
진즉에 축구에 투자를 했었어야 하는데 지금에서야 월드컵 덕을
톡톡히 보고있는 중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4강 축하인사를 한다.
마지막 7km를 남겨두고서는 급수대가 중간에 없어 목이말라 애를 먹었으나
40km쯤에서 급수대가 있어 물을 보충하여 원기를 조금 회복해서 달리는 중
반대편 방향에서 오는 걷는 주자들에게 호르라기를 불어 제끼며 경고를
주는 시늉으로 많은이들을 다시 뛰어 가게 만들었다.
호르라기를 불면서 달리는 즐거움과 함께 3시간 22분 18초로
스무번째 마라톤을 완주했다.
7월 27일 스위스 알프스 산에서 개최되는 78km 산악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나를 위해 이곳 러닝클럽 친구들이 7월 초에 산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서 함께 동반주 훈련을 해준다고 한다. 고마운 친구들이다.
내가 속한 클럽은 1976년에 생겨 26년간 꾸준히 활동해온 클럽인데
지난주에 클럽 총회가 열리는지 모르고 달리기 복장으로 체육관에
들어 갔더니 달리기 복장을 한이는 나 혼자 뿐이었다.
하는 수 없이 총회가 끝나면 달릴려고 그냥 주저 앉아 총회에 참석했는데
클럽에 가입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곳에서도 달리기대회라면
빠짐없이 참가하는 나를 지켜 보고 나의 달리기에 대한 애정을 인정했는지
연세드신 재정위원이 난데없이 임원으로 나를 추천을 하면서
내가 임원으로 선출되면 임원활동을 하겠느냐며 묻기에
나는 "당근임다" 한마디를 했더니
7명의 임원 명단에 올라 내년 귀국할 때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되었다.
내가 존경하는 중거리 선수출신의 71세 Sandy씨도 임원으로 함께 활동하게 된다.
임원들은 1달에 한번씩 정례회의에 참석해 그 다음달 행사를 계획하고
집행하는데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대회를 준비해 가는지,
스폰서를 어떻게 구하는지, 자원봉사자는 어떻게 충당하는지를
정식으로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지성이면 감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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