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개처럼 뛰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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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주석 작성일02-06-24 14:59 조회5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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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young dog theory' 이끌 미드필더로 송종국과 이영표가 떠올라
“개처럼 뛰어라.”
월드컵 4강 히어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최근 ‘젊은 개 이론(young dog theory)’을 설파하고 다녀 눈길을 끈다. 인터뷰 때마다 “선수들이 젊고 책임감 있는 개처럼 플레이하길 바란다”고 독특한 표현을 사용한다.
히딩크 감독의 표현대로라면 준결승 독일전(25일 밤 8시 반ㆍ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가장 믿는 ‘개’는 좌우 윙백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큰 ‘영 건’ 송종국(23ㆍ부산)과 이영표(25ㆍ안양). 상대적으로 스피드가 처지는 독일 측면 수비를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허물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3일 회복훈련이 끝나고 기자회견을 가진 히딩크 감독은 “독일전에 몇몇 키 플레이어들이 못나오더라도 상관 없다. 나머지 선수들이 젊은 개처럼 열심히 뛰면 된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대표선수들을 개에 비유하다니 너무 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
서양에서 개는 인간에게 가장 충실하면서도 부지런한 동물로 통한다. 히딩크 감독은 순종적이면서 책임감이 강한 한국선수들의 성품과 쉴 새 없이 뛰는 강철 체력을 보면서 근면하고 생기 발랄한 개를 떠올렸을 것이다.
대표팀에서 90분을 쉴 새 없이 뛰는 체력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두루 갖춘 선수로는 단연 송종국 이영표가 첫 손가락 꼽힌다.
둘은 히딩크 감독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미국과의 8강전에서 후반 극심한 체력 저하의 문제점을 노출한 독일을 특유의 활동력으로 초토화시키겠다며 벼르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개에 물린 전차 군단’을 상상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
영어가 모국어인 캐나다 출신 제이슨 로이터통신 서울 부지국장은 “나도 처음 들어본 표현이다.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지만 정신력과 체력을 동시에 강조하는 내용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히딩크 감독이 ‘젊은 개 이론’을 처음 꺼낸 것은 지난 스페인과의 8강전을 하루 앞둔 21일. 이에 대해 보신탕을 즐겨 먹는다는 몇몇 국내 기자들은 “대업을 달성한 태극 전사들을 어떻게 음식에 빗댈 수 있느냐”며 농담을 던졌다.
/상암=일간스포츠 특별취재반
올해는 왠 개타령이 이리도 많은지....
“개처럼 뛰어라.”
월드컵 4강 히어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최근 ‘젊은 개 이론(young dog theory)’을 설파하고 다녀 눈길을 끈다. 인터뷰 때마다 “선수들이 젊고 책임감 있는 개처럼 플레이하길 바란다”고 독특한 표현을 사용한다.
히딩크 감독의 표현대로라면 준결승 독일전(25일 밤 8시 반ㆍ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가장 믿는 ‘개’는 좌우 윙백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큰 ‘영 건’ 송종국(23ㆍ부산)과 이영표(25ㆍ안양). 상대적으로 스피드가 처지는 독일 측면 수비를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허물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3일 회복훈련이 끝나고 기자회견을 가진 히딩크 감독은 “독일전에 몇몇 키 플레이어들이 못나오더라도 상관 없다. 나머지 선수들이 젊은 개처럼 열심히 뛰면 된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대표선수들을 개에 비유하다니 너무 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
서양에서 개는 인간에게 가장 충실하면서도 부지런한 동물로 통한다. 히딩크 감독은 순종적이면서 책임감이 강한 한국선수들의 성품과 쉴 새 없이 뛰는 강철 체력을 보면서 근면하고 생기 발랄한 개를 떠올렸을 것이다.
대표팀에서 90분을 쉴 새 없이 뛰는 체력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두루 갖춘 선수로는 단연 송종국 이영표가 첫 손가락 꼽힌다.
둘은 히딩크 감독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미국과의 8강전에서 후반 극심한 체력 저하의 문제점을 노출한 독일을 특유의 활동력으로 초토화시키겠다며 벼르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개에 물린 전차 군단’을 상상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
영어가 모국어인 캐나다 출신 제이슨 로이터통신 서울 부지국장은 “나도 처음 들어본 표현이다.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지만 정신력과 체력을 동시에 강조하는 내용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히딩크 감독이 ‘젊은 개 이론’을 처음 꺼낸 것은 지난 스페인과의 8강전을 하루 앞둔 21일. 이에 대해 보신탕을 즐겨 먹는다는 몇몇 국내 기자들은 “대업을 달성한 태극 전사들을 어떻게 음식에 빗댈 수 있느냐”며 농담을 던졌다.
/상암=일간스포츠 특별취재반
올해는 왠 개타령이 이리도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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