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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 환자도 달리기가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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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윤 작성일02-05-15 21:20 조회5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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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의 메일 내용이다.
자기는 고혈압과 중등도 비만이 있지만 골프도 한번씩 하면서 그런대로 인생을 즐겁게 지내고 있었는데, 작년에 가슴이 아파 병원에 갔더니 협심증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은 후부터는 우선 건강에 대한 자신감과 일에 대한 용기가 없어지고 우울증에 빠져 있으며, 운동을 하려고 하지만 겁도 나고 어떻게 해야될 것인지 알고 싶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일년에 사망하는 원인중에서 동맥경화증으로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는 심근경색을 포함하여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원인의 약 30% 정도 되며, 단일 질병으로는 위암이나 폐암으로 인한 사망보다도 높다고 한다.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지 않은 협심증이나 심장박동에 장애가 와서 효과적으로 혈액을 내보내지 못하는 울혈성 심장질환을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많아질지도 모른다.
이런 환자들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건강한 사람보다는 덜하겠지만, 심장근육의 기능이 향샹되고 산소을 이용하는 유산소 능력이 향상되어 산소가 일정하게 공급됨으로써 안정시나 운동시의 심박수나 혈압이 감소되고 심장이 받는 부담이 줄어들어 협심증의 증상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다. 심장마비가 한번이라도 온 사람은 약 1/3 정도는 사망하게 되지만,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사망율이 20-25% 이하로 떨어진다.

속보로 걷기, 조깅,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중, 체지방, 혈압,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과 혈관을 막히게 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준을 낮추며, 나쁜 콜레스테롤을 태우는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준은 증가시키지만, 규칙적인 운동만으로는 고혈압, 콜레스테롤, 비만, 당뇨병의 위험도를 낮출 수는 없다. 운동으로 자신감이 증가되고 우울증이 해소되며, 스트레스와 불안 및 사회적 고립감을 낮추어 준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외에도 식이요법, 금연, 스트레스 감소, 투약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운동은 최소한 주 3-4회, 최대 심박수의 70-85%의 강도(분당 10회 이상의 강도는 유지해야 된다.)로 한번에 30-60분 이상, 주당 5-6시간씩, 12주 이상 꾸준히 속보로 걷거나 조깅,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다.
그러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이 운동을 하는 중에
첫째, 흉통이나 압박감, 턱이나 목부위의 통증, 좌측이나 우측 팔로 내려오는 불편감, 어깨나 등을 가로지르는 통증과 같은 새로운 협심증 증상이 나타날 때
둘째, 흔하지 않게 숨이 가빠질 때
셋째, 현기증, 어지러움증이나 머리가 무거울 때
넷째, 부정맥이 올 때는 심혈관 질환이 더 악화되거나 진행되는 증상이기 때문에 즉시 운동을 멈추고 심장내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심폐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너무 갑격하게 속도를 증가시키지 말고 운동을 하는 목적과 방법을 잘 이해하여 즐겁게 여러 사람들과 같이 운동을 하므로서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가 유지될 수가 있다. 그리고 항상 달리기 일지를 기록함으로써 자신의 발전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에서 승용차를 타지 않는 등 신체활동의 양을 더 많이 늘이는 것이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지구사랑 달리기 클럽/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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