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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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재봉 작성일02-02-06 23:56 조회67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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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그제 배터지는 집, 문정복 사장님의 장모님 상가집에서 일어난 얘기입니다.
아무개 왈,
"마라톤하는 사람들 중에 개(犬)띠들이 정말 많데?"
"응~ 그러고 보니 그렇네... **도, **도 개띠, 온통 개판이네!
(웃음)
"한참 그럴 나이잖아?
직장에서 스트레스 가장 많이 받고,
집에 와선 와이프한데 구박 받고...
아마 밤일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도 많을 걸?..."
"얘끼 이 사람아! 달리기하는 사람들은
밤에는 강하다잖나..."
오다가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개띠를 포함해서 이 땅의 중년 사나이들을...
특히 마라톤싸이트 게시판을 들락날락 하시는 이름이 낯익은 분들을...
그 분 말마따나 직장에서는 핵심간부에 있을 연배이므로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다 받고 있는 계층일 겁니다.
상사의 비위를 맞춰야 하고, 치고 올라오는 똑똑한 후배들이
은근히 겁도 나고, 감원태풍 소식이라도 들려 오면 공연히 목덜미가
뻣뻣해 오기도 하지요.
하루에도 열두번 때려 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을 겁니다.
이런 얘기를 누구하고 나누겠습니까?
한잔술이 그리워 오랜만에 친구놈을 불러내 전화를 걸면,
그 친구왈 "어제 술을 이빠이 먹어서..."
"그래 나도 마찬가지다. 간땡이가 부워 나도 약먹고 있다"
하며 스스로를 자위하며 집에 들어가 보지만 여우같은 마누라와
아무것도 모르고 새근새근 자고 있는 토끼같은 아이들이 있어
나오는 건 한숨뿐...
휴우! 한숨을 남몰래 쉴라 치면, 눈치빠른 와이프,
회사에서 무슨 일 있었느냐고...
그래도 꾹 참아야 한다고...
당신만 믿고 있는 저 순진한 애들 보라면서 은근히 협박하는 통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불쌍한 중년입니다.
내 신세가 더러워 자리에 돌아 누우려면,
사랑이 식었네, 변했네 하면서 반 강제적으로 입을 맞추는 아내,
어휴! 갈수록 태산입니다.
아침에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챙겨 주는 아침도 먹는 둥 마는 둥 서둘러 집에 나오면,
콩나물 시루같은 지옥철에 터져 나오는 것은..."씨*"하는 욕뿐...
4호선에서, 2호선으로 무심결레 떠 밀리고, 어째 어째 회사에 오면
기다리는 것은 어제 못끝낸 보고서를 재촉하는 상관의 재촉이고...
"그래! 간다, 가! 조금도 못기다려 주냐? 앰병할..."
속에서는 울화가 치밀어 옵니다.
마음도 지치고, 몸도 지쳐 오늘도 기계처럼 집에 갑니다.
쳇바퀴를 도는 다람쥐 처럼...
정도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이런 모습이 우리네 중년의 전형적인
삶일 겁니다.
그렇다면...
탈출구는 없을까요? 그렇지요. 달리기지요.
운동장도 좋고, 호수주변도 좋고, 도로변도 좋고...
또 아침도 좋고, 퇴근후도 좋고, 밤늦게도 좋고...
뛰면 편하니, 뛰면 모든 것으로 부터 벗어 날수 있으니...
왜 안 뛰겠습니까?
5km도 못 뛰어 헥헥~ 개혓바닥 내밀던 한심한 청춘에서,
이젠 하프를 지나, 그 이름도 자랑스런 풀코스 마라토너가 되어...
뛰면서 회사에 있었던 고민도 런하이에 실어 허공으로 날려 보내고,
보기 싫은 넘, 이름을 크게 불러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어 봅니다.
"야! 이 ***야"
무념무상의 세계에서 엔돌핀이 솟구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니 밤일도 잘됩니다. 당연히 와이프가 좋아 합니다.
내일은 온 가족이 같이 뛰자고 합니다.
가족사랑이 별건가 하는 생각을 해 보면서 미소를 지어 봅니다.
언제 내가 짜증을 냈던가? 할 정도로 내 인생은 그야말로 장미빛으로
바뀌지 않던가요?
거기다가 컴퓨터 앞에 앉으면 전국 각지에서 같은 처지의 형님,아우,
친구들이 서로서로 위로해 주며, 덕담도 나누며, 낄낄대며 웃고,
또 감동스런 글도 서로 소개해 주고...
그래서 중년 사나이들이 마라톤과 게시판에 빠질수 밖에 없나 봅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속을 시원하게 비워 버리고 싶으신 분,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
나는 이렇게 살아 왔고, 이렇게 마라톤을 했노라고 다른 분에게
값진 교훈을 주고 싶으신 분,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그냥 보통 사람이 겪었던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그 사연을 저희 광화문마라톤모임 (사람사는 이야기)에
털어 놓으십시요.
차 한잔 마시는 기분으로 내뱉는 자연스런 이야기도 좋고,
술 한잔 드시고 하시는 넑두리라도 좋습니다.
그냥 사람사는 이야기면 어떤 형식의 글도 환영합니다.
오늘을 사는 중년 사나이들의 삶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광화문마라톤모임(http://cafe.daum.net/kwanghwamun)
코디 고재봉 올림
그제 배터지는 집, 문정복 사장님의 장모님 상가집에서 일어난 얘기입니다.
아무개 왈,
"마라톤하는 사람들 중에 개(犬)띠들이 정말 많데?"
"응~ 그러고 보니 그렇네... **도, **도 개띠, 온통 개판이네!
(웃음)
"한참 그럴 나이잖아?
직장에서 스트레스 가장 많이 받고,
집에 와선 와이프한데 구박 받고...
아마 밤일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도 많을 걸?..."
"얘끼 이 사람아! 달리기하는 사람들은
밤에는 강하다잖나..."
오다가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개띠를 포함해서 이 땅의 중년 사나이들을...
특히 마라톤싸이트 게시판을 들락날락 하시는 이름이 낯익은 분들을...
그 분 말마따나 직장에서는 핵심간부에 있을 연배이므로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다 받고 있는 계층일 겁니다.
상사의 비위를 맞춰야 하고, 치고 올라오는 똑똑한 후배들이
은근히 겁도 나고, 감원태풍 소식이라도 들려 오면 공연히 목덜미가
뻣뻣해 오기도 하지요.
하루에도 열두번 때려 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을 겁니다.
이런 얘기를 누구하고 나누겠습니까?
한잔술이 그리워 오랜만에 친구놈을 불러내 전화를 걸면,
그 친구왈 "어제 술을 이빠이 먹어서..."
"그래 나도 마찬가지다. 간땡이가 부워 나도 약먹고 있다"
하며 스스로를 자위하며 집에 들어가 보지만 여우같은 마누라와
아무것도 모르고 새근새근 자고 있는 토끼같은 아이들이 있어
나오는 건 한숨뿐...
휴우! 한숨을 남몰래 쉴라 치면, 눈치빠른 와이프,
회사에서 무슨 일 있었느냐고...
그래도 꾹 참아야 한다고...
당신만 믿고 있는 저 순진한 애들 보라면서 은근히 협박하는 통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불쌍한 중년입니다.
내 신세가 더러워 자리에 돌아 누우려면,
사랑이 식었네, 변했네 하면서 반 강제적으로 입을 맞추는 아내,
어휴! 갈수록 태산입니다.
아침에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챙겨 주는 아침도 먹는 둥 마는 둥 서둘러 집에 나오면,
콩나물 시루같은 지옥철에 터져 나오는 것은..."씨*"하는 욕뿐...
4호선에서, 2호선으로 무심결레 떠 밀리고, 어째 어째 회사에 오면
기다리는 것은 어제 못끝낸 보고서를 재촉하는 상관의 재촉이고...
"그래! 간다, 가! 조금도 못기다려 주냐? 앰병할..."
속에서는 울화가 치밀어 옵니다.
마음도 지치고, 몸도 지쳐 오늘도 기계처럼 집에 갑니다.
쳇바퀴를 도는 다람쥐 처럼...
정도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이런 모습이 우리네 중년의 전형적인
삶일 겁니다.
그렇다면...
탈출구는 없을까요? 그렇지요. 달리기지요.
운동장도 좋고, 호수주변도 좋고, 도로변도 좋고...
또 아침도 좋고, 퇴근후도 좋고, 밤늦게도 좋고...
뛰면 편하니, 뛰면 모든 것으로 부터 벗어 날수 있으니...
왜 안 뛰겠습니까?
5km도 못 뛰어 헥헥~ 개혓바닥 내밀던 한심한 청춘에서,
이젠 하프를 지나, 그 이름도 자랑스런 풀코스 마라토너가 되어...
뛰면서 회사에 있었던 고민도 런하이에 실어 허공으로 날려 보내고,
보기 싫은 넘, 이름을 크게 불러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어 봅니다.
"야! 이 ***야"
무념무상의 세계에서 엔돌핀이 솟구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니 밤일도 잘됩니다. 당연히 와이프가 좋아 합니다.
내일은 온 가족이 같이 뛰자고 합니다.
가족사랑이 별건가 하는 생각을 해 보면서 미소를 지어 봅니다.
언제 내가 짜증을 냈던가? 할 정도로 내 인생은 그야말로 장미빛으로
바뀌지 않던가요?
거기다가 컴퓨터 앞에 앉으면 전국 각지에서 같은 처지의 형님,아우,
친구들이 서로서로 위로해 주며, 덕담도 나누며, 낄낄대며 웃고,
또 감동스런 글도 서로 소개해 주고...
그래서 중년 사나이들이 마라톤과 게시판에 빠질수 밖에 없나 봅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속을 시원하게 비워 버리고 싶으신 분,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
나는 이렇게 살아 왔고, 이렇게 마라톤을 했노라고 다른 분에게
값진 교훈을 주고 싶으신 분,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그냥 보통 사람이 겪었던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그 사연을 저희 광화문마라톤모임 (사람사는 이야기)에
털어 놓으십시요.
차 한잔 마시는 기분으로 내뱉는 자연스런 이야기도 좋고,
술 한잔 드시고 하시는 넑두리라도 좋습니다.
그냥 사람사는 이야기면 어떤 형식의 글도 환영합니다.
오늘을 사는 중년 사나이들의 삶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광화문마라톤모임(http://cafe.daum.net/kwanghwamun)
코디 고재봉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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