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 아~ 송파 김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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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남 작성일02-02-01 09:36 조회6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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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모름지기 처음과 끝이 한결 같아야 하거늘,
처한 입장에 따라 가늠하는 잣대가 고무줄 모양 늘었다 줄었다
한다면 어느누가 그 사람을 신뢰 하리요.
송파 김선생 내 말 한 번 들어 보시요.
먼~옛날,
일본땅 아마가사키에서 코피쏘며 뛰던 때,
난 그때 송장군과 단단히 약조 한 것이 있었소이다.
당시 지는 넘이 이기는 넘에게 알아서 대접하기로...그때 내 기억으로는
술뿐만이 아니었던걸로 기억되여이다.(담것은 알아서 생각하시고...)
그런데 내 그때 송장군을 작살냈건만 아직 쏘주한잔 없소이다.
그리고 또 작년 10월 춘천마라톤에서 우린 또 숙명의
(인류 태초의 숙명보다 더 징한 숙명 이라오)20빵 라이벌 전을 벌렸던게요.
당시 레이스 멤버는 나하고 송장군 그리고 사월이라는 미모의 여인
'윤이준'과 이렇게 셋이서 혈서 찍고 했건만 난 아직도 쏘주 한잔 모른다오.
어젯밤 일이외다.
"어~ 뭐해?"
항상 이자슥은 반말로 시작하외다.
지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혀가 항상 좁살인지라 내 이해를 하죠.
"음~ 책본다."
"뭐~어 책..! 책이 밥 메겨줘 나와."
아~ 송파 김선생.
그 순간 마음이 서늘하니 슬프더만...
'책이 밥 메겨주는냐?' 하는데야 내 무슨말을 하리요.
그래 할 수 없이 이웃 사는 죄로 밤 9시에 불려 갔더니만
이미 이동윤원장님까지 턱 모셔놓고 사람 조지는데 환장하것더만.
"20 안줄껴? 졌으면 줘야지? 오늘이 말일이야. 빨리 줘."
아~ 송파 김선생.
지가 무슨 시장바닥 쫄폭(쫄바리 폭력배)이던가요 자릿세 뜯듯 말일을 들먹이며
돈내라 하니 말이요.
사실 내가 졌는지 아니면 게임자체가 무효인지는 아직도 3심재판까지 가 봐야 하지만
양경석변호사님이나 당시 주심이던 이동윤원장님이 '김진사 패' 이렇게 판정하는 모양이라 억울하기야 그 분노 땅을 칠 노릇,
허나, 본디 조상대대로 어진 성품을 타고나야 어찌 저 쫄폭과 같은 일그러진 행동을
하겠소이까? 이 소생 양변호사님 이원장님과 긴밀히 상의하야 주안상 간택되는 날
그대 송파 김선생도 공사다망 조용 뉘어두시고 필히 왕림하옵길 앙망하여이다.
내 그날 그대 등판떼기 후려친 죄.
그 값이라 생각하시고 오시게나.
야~ 쫄폭 이넘! 내 다시 뛴다.
보자 보자 두번 두고 보자.
김현우 님 쓰신 글 :
> 새벽바람을 가르며 1월 마지막 주 반달모임 장소로 가는 마음은 찹찹하기만 했다.
> 전날 코리언울트라런너스 정규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의정부로 향하다
> 동부간선도로에서 차가 밀려서 답답한 마음만 태우다가 되돌아 왔기 때문이다.
>
> 집에와 침대에 누워있자니
> 함께 어울려 의정부 외곽을 달리고 있을 코리언울트라런너스 회원들의 모습이
> 눈앞에 어른거리며 왔다갔다하여 도통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 더구나 63km를 달려야 했기에 이미 다리에 테이핑 처리 등 모든 준비를 마쳐 놓았는데
> 조금도 뛰어 보지도 못하고 그것을 떼어버리기엔 너무 허망하고 아깝기만 했다.
> 그래서 일요일 새벽에 열리는 반달모임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
> 서울마라톤 회원들의 풀코스 정례연습 때문인지 반달모임 장소에는
> 낯익은 분들이 많이 보여 반갑기만 했다.
> 오늘은 반달 하프만 달릴 것인가?
> 아니면 서울마라톤 회원들처럼 풀코스를 뛸 것인가?
> 마음의 결정을 완전히 하지 못한 상태에서 출발 총성이 울렸다.
> 다리의 테이핑 처리가 하프만 뛰고 없애기엔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 30km를 목표로 뛰다, 마음 내키면 풀까지 한번 시험해보기로 했다.
>
> 광진교 반환점을 돌아 올림픽대교에 이르자
> 배째라 장군 송재익님이 돈독에 걸린 눈으로 다가왔다.
> 세상에 돈이 좋긴 좋은가 보다!
> 호미곶마라톤대회 전에 하프 한번 뛰고 나서,
> 스스로 대단한 일을 이뤄낸 것처럼 내게 감탄사를 연발하더니
> 이번에는 완전히 돈독에 올라 20만냥빵, 김진사 어른을 이기려고
> 풀코스를 향해 저렇게 저돌적으로 달려가고 있으니 말이다.
>
> 그런데 성수대교를 지나 동호대교 근처에 이르자
> 어떤 임산부가 배속의 아기를 달래는 것처럼 볼록한 배를 어루만지면서 서 있기에
> 달밤에 체조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일까?
> 벌건 대낮에 저 임산부는 뭣을 잘못했기에 남편에게 저렇게 소박맞고 쫓겨났을까?
> 혹시 마약 한 거 아녀?
> 그러닌께 임산부가 되어 갖고 저 신세로 쫓겨났지?
>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자
> 어랍쇼! 서울마라톤 파카까정 입고 있네!
> 그러면 누구야? 이거!!!
>
> "어이! 송파세상, 참 잘 만났다!" 하면서 내 앞을 가로막고서는
> 나더로 돈 20만냥을 내노라고 협박하는 게 아닌가?
> 아무리 막간다 해도 그렇지!
> 명색이 초대 BB클럽회장 김진사 어른이 반달모임 주로에서 노상강도로 돌변할 줄이야......
> 그래서 뿌리치고 악착같이 도망치려 하자, 손바닥으로 내 등을 후려치는데
> 아이구메! 나, 그만 간 떨어지는 줄 알았다닌께!
> 다행히 옆에서 함께 뛰고 있던 태능골 호랑이 진재봉님이 있어서 그나마 살았지
> 그냥 저 혼자였으면 영락없이 옷까정 홀라당 뺐길 뻔 했다닌깐요!
> 벌건 대낮에 팬티마저 빼앗기고 알몸으로 뛰었다면 누가 날 제정신으로 보겄소?
> 그런데 이게 어디 김진사 어른이 할 짓이오, 김진사 노상강도님이나 가능하지!
>
> 김진사 어른!
> 벤츠를 늘상 함께 타고 다니던 아짐씨는 어디 두고, 신세가 어찌 그렇게 되어부렀소?
> 이번 주 반달모임에 다시 참가할테닌께
> 벤츠 아짐씨한테 20만냥 받아와서 노상강도죄 사함 받게 전주식당에서 한번 쏘시요잉!
> 알겠죠?
> 만약 안쏘기만 해봐라!
> 반달모임 노상강도죄를 포도청나리님에게 고해서 단칼에 목이 댕강하게 만들어 버릴테닌께!
>
>
> 송파세상 김현우 올림
>
>
>
>
>
처한 입장에 따라 가늠하는 잣대가 고무줄 모양 늘었다 줄었다
한다면 어느누가 그 사람을 신뢰 하리요.
송파 김선생 내 말 한 번 들어 보시요.
먼~옛날,
일본땅 아마가사키에서 코피쏘며 뛰던 때,
난 그때 송장군과 단단히 약조 한 것이 있었소이다.
당시 지는 넘이 이기는 넘에게 알아서 대접하기로...그때 내 기억으로는
술뿐만이 아니었던걸로 기억되여이다.(담것은 알아서 생각하시고...)
그런데 내 그때 송장군을 작살냈건만 아직 쏘주한잔 없소이다.
그리고 또 작년 10월 춘천마라톤에서 우린 또 숙명의
(인류 태초의 숙명보다 더 징한 숙명 이라오)20빵 라이벌 전을 벌렸던게요.
당시 레이스 멤버는 나하고 송장군 그리고 사월이라는 미모의 여인
'윤이준'과 이렇게 셋이서 혈서 찍고 했건만 난 아직도 쏘주 한잔 모른다오.
어젯밤 일이외다.
"어~ 뭐해?"
항상 이자슥은 반말로 시작하외다.
지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혀가 항상 좁살인지라 내 이해를 하죠.
"음~ 책본다."
"뭐~어 책..! 책이 밥 메겨줘 나와."
아~ 송파 김선생.
그 순간 마음이 서늘하니 슬프더만...
'책이 밥 메겨주는냐?' 하는데야 내 무슨말을 하리요.
그래 할 수 없이 이웃 사는 죄로 밤 9시에 불려 갔더니만
이미 이동윤원장님까지 턱 모셔놓고 사람 조지는데 환장하것더만.
"20 안줄껴? 졌으면 줘야지? 오늘이 말일이야. 빨리 줘."
아~ 송파 김선생.
지가 무슨 시장바닥 쫄폭(쫄바리 폭력배)이던가요 자릿세 뜯듯 말일을 들먹이며
돈내라 하니 말이요.
사실 내가 졌는지 아니면 게임자체가 무효인지는 아직도 3심재판까지 가 봐야 하지만
양경석변호사님이나 당시 주심이던 이동윤원장님이 '김진사 패' 이렇게 판정하는 모양이라 억울하기야 그 분노 땅을 칠 노릇,
허나, 본디 조상대대로 어진 성품을 타고나야 어찌 저 쫄폭과 같은 일그러진 행동을
하겠소이까? 이 소생 양변호사님 이원장님과 긴밀히 상의하야 주안상 간택되는 날
그대 송파 김선생도 공사다망 조용 뉘어두시고 필히 왕림하옵길 앙망하여이다.
내 그날 그대 등판떼기 후려친 죄.
그 값이라 생각하시고 오시게나.
야~ 쫄폭 이넘! 내 다시 뛴다.
보자 보자 두번 두고 보자.
김현우 님 쓰신 글 :
> 새벽바람을 가르며 1월 마지막 주 반달모임 장소로 가는 마음은 찹찹하기만 했다.
> 전날 코리언울트라런너스 정규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의정부로 향하다
> 동부간선도로에서 차가 밀려서 답답한 마음만 태우다가 되돌아 왔기 때문이다.
>
> 집에와 침대에 누워있자니
> 함께 어울려 의정부 외곽을 달리고 있을 코리언울트라런너스 회원들의 모습이
> 눈앞에 어른거리며 왔다갔다하여 도통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 더구나 63km를 달려야 했기에 이미 다리에 테이핑 처리 등 모든 준비를 마쳐 놓았는데
> 조금도 뛰어 보지도 못하고 그것을 떼어버리기엔 너무 허망하고 아깝기만 했다.
> 그래서 일요일 새벽에 열리는 반달모임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
> 서울마라톤 회원들의 풀코스 정례연습 때문인지 반달모임 장소에는
> 낯익은 분들이 많이 보여 반갑기만 했다.
> 오늘은 반달 하프만 달릴 것인가?
> 아니면 서울마라톤 회원들처럼 풀코스를 뛸 것인가?
> 마음의 결정을 완전히 하지 못한 상태에서 출발 총성이 울렸다.
> 다리의 테이핑 처리가 하프만 뛰고 없애기엔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 30km를 목표로 뛰다, 마음 내키면 풀까지 한번 시험해보기로 했다.
>
> 광진교 반환점을 돌아 올림픽대교에 이르자
> 배째라 장군 송재익님이 돈독에 걸린 눈으로 다가왔다.
> 세상에 돈이 좋긴 좋은가 보다!
> 호미곶마라톤대회 전에 하프 한번 뛰고 나서,
> 스스로 대단한 일을 이뤄낸 것처럼 내게 감탄사를 연발하더니
> 이번에는 완전히 돈독에 올라 20만냥빵, 김진사 어른을 이기려고
> 풀코스를 향해 저렇게 저돌적으로 달려가고 있으니 말이다.
>
> 그런데 성수대교를 지나 동호대교 근처에 이르자
> 어떤 임산부가 배속의 아기를 달래는 것처럼 볼록한 배를 어루만지면서 서 있기에
> 달밤에 체조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일까?
> 벌건 대낮에 저 임산부는 뭣을 잘못했기에 남편에게 저렇게 소박맞고 쫓겨났을까?
> 혹시 마약 한 거 아녀?
> 그러닌께 임산부가 되어 갖고 저 신세로 쫓겨났지?
>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자
> 어랍쇼! 서울마라톤 파카까정 입고 있네!
> 그러면 누구야? 이거!!!
>
> "어이! 송파세상, 참 잘 만났다!" 하면서 내 앞을 가로막고서는
> 나더로 돈 20만냥을 내노라고 협박하는 게 아닌가?
> 아무리 막간다 해도 그렇지!
> 명색이 초대 BB클럽회장 김진사 어른이 반달모임 주로에서 노상강도로 돌변할 줄이야......
> 그래서 뿌리치고 악착같이 도망치려 하자, 손바닥으로 내 등을 후려치는데
> 아이구메! 나, 그만 간 떨어지는 줄 알았다닌께!
> 다행히 옆에서 함께 뛰고 있던 태능골 호랑이 진재봉님이 있어서 그나마 살았지
> 그냥 저 혼자였으면 영락없이 옷까정 홀라당 뺐길 뻔 했다닌깐요!
> 벌건 대낮에 팬티마저 빼앗기고 알몸으로 뛰었다면 누가 날 제정신으로 보겄소?
> 그런데 이게 어디 김진사 어른이 할 짓이오, 김진사 노상강도님이나 가능하지!
>
> 김진사 어른!
> 벤츠를 늘상 함께 타고 다니던 아짐씨는 어디 두고, 신세가 어찌 그렇게 되어부렀소?
> 이번 주 반달모임에 다시 참가할테닌께
> 벤츠 아짐씨한테 20만냥 받아와서 노상강도죄 사함 받게 전주식당에서 한번 쏘시요잉!
> 알겠죠?
> 만약 안쏘기만 해봐라!
> 반달모임 노상강도죄를 포도청나리님에게 고해서 단칼에 목이 댕강하게 만들어 버릴테닌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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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세상 김현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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