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안녕 하시지요? > 만남의광장

본문 바로가기

만남의광장

Re: 안녕 하시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동선 작성일00-12-15 01:02 조회682회 댓글0건

본문

나금풍 wrote:
> 안녕 하세요?
> 영국의 나 금풍 입니다. 인사도 드릴 틈도없이 4월말 이곳으로 왔는데 벌써 7개월이 지났습니다. 최동선님과 같은 분들이 국민의 공복으로 나라일을 하신다면
> 우리나라는 지금 이지경으로 까지 가지 않았을터인데 한국의 현상황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서로 손해를 보지않을려고 집단은 집단대로 위정자들은 위정자들대로 아우성이지요. 아수라판 입니다. 그래도 이 나라가 아직까지 유지를 하고 있는것은 최동선님과 같이 이웃 주민들을 무서워 할줄 알고 청렴하고 강직하게 나랏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2년전 춘천마라톤 도전장을 내민뒤 최동선님의 집을 방문 했을때 거실 벽면에 걸린 님의 마라톤 완주증들이었습니다. 산악마라톤 완주증도 걸려 있었구요. 지금도 제게는 가장 인상적인 사건(?)이었습니다.
>
> 형수님도 마라톤에 열심이시지요? 제게는 부럽기 그지 없는 부부像 입니다.
> 올해 국종달에 잠실-임진각까지 또 63km 도전 하셔야지요?
> 올해는 꼭 성공 하시기를 기원해
>
> 저희 가족은 영국으로 오기 전날 결국 애기때부터 함께 살아온 흰색의 마르티즈를 잘 아는 후배 가족에게(전에 개를 키워본 경험이 있고 우리 윌리를 우리보다 더 사랑할 수 있다는 확신하에) 건네주고 아이들은 3년간 정들었던 윌리와 헤어지는것이 슬퍼서 울고 아시다시피 영국은 동물 입국이 엄청나게 까다로워 포기를 하는 바람에 헤어졌지요.
>
> 집사람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엊그제 그 집으로 전화를 했더니만
> 귀여운 애기 두마리를 낳고 산후 조리중에 있다나요? 가족이 지극정성으로 윌리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덕분에 저희 가족은 서운한 감정을 추스리고 있답니다.
> 2년 6개월 후에 우리 가족이 서울에 가면 새끼 한마리를 주겠다고 하더군요.
> 저희 집사람도 개를 협오한측에 끼었었는데 1달이 지나니 윌리를 가장 아끼는 사람으로 변하더군요. 3시간에 걸쳐서 긴 털도 직접 깎아주는등.....
>
> 귀국후의 그때를 기다리면서........
>
> 네티즌 유럽특파원 영국의 금풍도사

금풍도사!
얼마만 인가요? 그 먼 곳에 계셔도 마라톤 사랑이 식지 않는 님의 정열에 감탄합니다. 우리 강서에서 만나 달리던 때가 어제인 것같으나 3년이 지났군요. 님의 마라톤 사랑이 한국 매니아의 붐 조성에 큰 역할을 했음을 압니다. 늘 건강하시고 어느곳에 있던지 가족 사랑하시고 내년에도 아니 언제까지나 소원대로 이루어지길 손 모아 기도합니다.

내 비록 방 3곳이 비 새는 집에 살지라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경찰관의 외롭고 험한 길을 사회에서 소금의 역할을 하며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그런 길을 가겠읍니다. 마라톤과 철안 경기 참가 완주자가 진급의 기회를 얻었다는 어느 육군 대령의 말을 부산 마라톤 대회 후 상경 버스에서 들었을 때 부러운 것은 우리의 직장이 아직 마라톤 매니아의 건강한 심신을 모르는 것일까?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저는 제 길을 갈것이며 집사람은 교통 사고로 허리를 좀 다쳐 5개월 째 치료 중이나 2001년부터는 부부가 함께 달려 풀코스마라톤과 철인 경기도 종전처럼 할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군 대령의 말이 우리 직장에도 들릴 날이 있을 것을 굳게 믿습니
추천 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