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와 애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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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동선 작성일00-12-14 15:16 조회79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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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 달리다보니 또 동호인회에 가입없이 혼자 달려 종종 애견 도순이와 같이 달리곤 합니다.개가 느린 이 주인보다 빠르니 훈련 파트너로 제격인 셈이죠. 저는 단독 주택에만 살았고 개를 좋아해서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앞집에는 노처녀가 사시는데 개가 짖으면 112신고를 자주하여 키우던 개들은 112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한 다음날은처갓집으로 방출되곤했죠..
2,큰 아들이 애견가인 아비를 위해 도베르만 새끼를 갖고와서 기뻤고 암놈이라서 도순이라고 이름지었으나 이놈이 너무짖어대니 또 112신고가 되어 경찰관에게 혼이 났다고하여 키우려면 apt에서 실시한다는 성대제거 수술을 하지않을 수 없었다. 거금을 주고 벙어리를 만들어 동물병원을 나설 때엔 내가 동물학대를 하고 있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죠. '너는 20년을 살더라도 죽을 때까지 사랑한다'고다짐했읍죠.
3,지난 추석날 집사람은 음식을 만들고 있어 매니어인 나는 도순이랑 30km lsd를 실시했고 그날비극은 시작되었고 그 뒤 기적도 일어났죠.천호에서 반포를 되돌아 성수대교에 이르러 다리를 지나면 조금가다가 좌로 굽고 내리막길이 있는데 내 뒤를 따르던 도순이는 직진하여 올림픽대로로 들어 갔는지 끽소리와 클랙션 소리가 요란하여 일은 벌어진 줄 알았고 다시 되돌아와서 확인하니 중간차선에 도순이가 고개를 땅에 박고 움직이지않고 있는것이 아닌가?
고속도로인지라 사체를 수습도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천호대교까지 달리는 나의 발걸음을 여러분 상상해 보시라..집에 도착해서는 11시가 다되어 집사람에게 혼이 났고 제사지낸 후 못 마시는 술을 여러 잔 마시고 도순이가 사망했음을공지했죠. 평소 개를 싫어하던 집사람은그래도 안타까운지 사체를 묻어주자고 합니다요.
7살 늦동이 막내아들도 "묻어주고 그곳을 우리 가족 모두 보러 가야한다"하여 9시간이 지난 17:45경 처가 운전하고 조수석에 앉은 내가사체앞에 이르러 점멸등을 켜고 즉시 내려 회수하기로 맘 먹고 차를 달렸는데 천호대교에선 느리게 달리던 차량속도가 다시 빨라져 우리의 특공작전이 성공할 수 없다고 느껴 작전을 수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갓길에 세우고 내가미친 놈처럼 고속도로에 뛰어드는 무모한 작전으로 바꾸기로...........
4,이 순간 기적이 일어난 것이죠. 죽은줄 알고 사체 수습하러 갔는데 "도순이가 이리 오고 있어요"라고 집사람이 말하여 내 귀를 의심했으나 분명히 도순이가 우리 차를 알았는지 갓길로 달려오고 있는 것 아닌가? 다친곳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도순이를 꼭 안아주어 털이 온 몸에 묻었으나 더럽다는 생각은 없었고 다시 눈시울이 뜨거운이유는 무엇일까? 도순이는 지금 임신중이어서 1월 말경 어미가 될 것이다.
5,그러나 또다시 112신고를 하면 도시에 사는지라,공무원인지라 양보하고 애견가인 마라톤 풀코스 완주자에게 무상 분양함도 그해결책이리라......
6,참 도순이라고 불리우나 미니핀이어서 작고 아증맞은 귀여운 개입니다.
2,큰 아들이 애견가인 아비를 위해 도베르만 새끼를 갖고와서 기뻤고 암놈이라서 도순이라고 이름지었으나 이놈이 너무짖어대니 또 112신고가 되어 경찰관에게 혼이 났다고하여 키우려면 apt에서 실시한다는 성대제거 수술을 하지않을 수 없었다. 거금을 주고 벙어리를 만들어 동물병원을 나설 때엔 내가 동물학대를 하고 있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죠. '너는 20년을 살더라도 죽을 때까지 사랑한다'고다짐했읍죠.
3,지난 추석날 집사람은 음식을 만들고 있어 매니어인 나는 도순이랑 30km lsd를 실시했고 그날비극은 시작되었고 그 뒤 기적도 일어났죠.천호에서 반포를 되돌아 성수대교에 이르러 다리를 지나면 조금가다가 좌로 굽고 내리막길이 있는데 내 뒤를 따르던 도순이는 직진하여 올림픽대로로 들어 갔는지 끽소리와 클랙션 소리가 요란하여 일은 벌어진 줄 알았고 다시 되돌아와서 확인하니 중간차선에 도순이가 고개를 땅에 박고 움직이지않고 있는것이 아닌가?
고속도로인지라 사체를 수습도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천호대교까지 달리는 나의 발걸음을 여러분 상상해 보시라..집에 도착해서는 11시가 다되어 집사람에게 혼이 났고 제사지낸 후 못 마시는 술을 여러 잔 마시고 도순이가 사망했음을공지했죠. 평소 개를 싫어하던 집사람은그래도 안타까운지 사체를 묻어주자고 합니다요.
7살 늦동이 막내아들도 "묻어주고 그곳을 우리 가족 모두 보러 가야한다"하여 9시간이 지난 17:45경 처가 운전하고 조수석에 앉은 내가사체앞에 이르러 점멸등을 켜고 즉시 내려 회수하기로 맘 먹고 차를 달렸는데 천호대교에선 느리게 달리던 차량속도가 다시 빨라져 우리의 특공작전이 성공할 수 없다고 느껴 작전을 수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갓길에 세우고 내가미친 놈처럼 고속도로에 뛰어드는 무모한 작전으로 바꾸기로...........
4,이 순간 기적이 일어난 것이죠. 죽은줄 알고 사체 수습하러 갔는데 "도순이가 이리 오고 있어요"라고 집사람이 말하여 내 귀를 의심했으나 분명히 도순이가 우리 차를 알았는지 갓길로 달려오고 있는 것 아닌가? 다친곳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도순이를 꼭 안아주어 털이 온 몸에 묻었으나 더럽다는 생각은 없었고 다시 눈시울이 뜨거운이유는 무엇일까? 도순이는 지금 임신중이어서 1월 말경 어미가 될 것이다.
5,그러나 또다시 112신고를 하면 도시에 사는지라,공무원인지라 양보하고 애견가인 마라톤 풀코스 완주자에게 무상 분양함도 그해결책이리라......
6,참 도순이라고 불리우나 미니핀이어서 작고 아증맞은 귀여운 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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