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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성님, 감사합니다. 현재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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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 점미 작성일00-10-12 00:00 조회1,2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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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마라톤 4주일전
춘천마라톤 3주일전(수혈의뢰서를 받고)

글을 올린후 고통 선배의 통영마라톤에는 감독다녀오라는 얘기에도 불구하고,
다시 8.5로 떨어진 수치를 의심하면서 하프의 선상에 섰읍니다.
등수, 기록에는 연연하지 말자.
장거리 연습하는양하자.
그렇게 시작한 레이스의 결과 이건 죽을 맛입니다.
많은 넷마님들이 지나면서 힘을 외쳐주시는데도 불구하고 인사도 못했읍니다.
오르막이 유난히 많았던 통영코스를 정말 겨우 찡그린 얼굴로 도착하고는
다리에 마비가 와서 그대로 주저 앉았다.
중간에도 계속 발바닥에서 종아리로 마비가 느껴졌다.
지난해의 우승기록보다는 무려 8분이나 늦은 기록으로 그것도 시상대도 한칸 아래에서
상을 받고보니 여태껏 무심했던 내 자신의 과오(?)가....
그래서 상금은 다른곳에 희사를 했다.
나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대회후 아무것도 먹을수가 없었다.
다른 분들 염려하실까봐 먹는 시늉만 했을뿐이었다.
창원 클럽 회원분들이 먼저 떠나고 서울에서 오신분들 배웅하고는 바로 마리나 리조트
에서 토하고 샛노란 얼굴로 창원으로 운전을 했는데,
그 첫 휴게소에서 완전히 기절하듯 쓰러져서 3시간후에야 다시 올수가 있었다.

우여 곡절 끝에 오늘 다시 재어본 수치는 10.6 이라고 한다.
삼성 병원 의사님은 정말 쉽게도 달리기를 포기하지 뭐 한다.
오늘 다시 정밀 검사들을 하고 왔다.
다음주 화요일에 결과를 보기로 하고 왔는데 오면서 괜히 다른 우리 한 회원에게
전화 걸어 스포츠를 모르는 의사 운운 하며 온갖 짜증을 내어 본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동료가 좋다.

오늘 퇴근후에 선주성님의 글을 보니 너무 고맙다.
오늘 춘천 사이트에 올려진 옷문제도 그러하고, 이제 늘어나기 시작하는
수많은 여성 런너들에 대한 관심과 주의점, 특성들을 공부해야겠다는 뼈저린 필요를...
이제 서울 여자 마라톤과 춘천 마라톤에서 만날 여러 넷마님들의 건강을 염려 하면서
저의 경험을 보시고 이상 느껴지면 바로 검사를 해 보십시오.
되돌아 생각해 보면 올 봄부터 이미 이상은 있었던것 같은데,
올 들어 입문 2년차에 오직 근육 부상에만 관심을 가졌지 다른 여성적 특성엔
소홀 했음을 이제야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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