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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기,못다이룬 영광을 위하여....재기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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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남 작성일00-08-23 21:52 조회2,4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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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멀지않은 옛날.
"한국마라톤 신기원을 수립하다"
"한국마라톤 세계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당시 매스컴마다 현란한 수식어를 휘갈기며 대서특필하던 주인공이요
때론, 한국마라톤 불운의 스타라 하던 그 김완기 선수가
당시 못다이룬 꿈을 위해 다시 재기를 선언했다 합니다.
저는 김선수와 그저 스쳐 지나가듯 가벼운 인사정도 나누는 사이 입니다만,
금번 삼척대회에서 우연히 만나 잠시 인사를 나누던중 몰라보게
살이 빠진 모습에 깜짝놀라 최근 근황을 물은 즉, 3개월 전부터
본격 훈련을 시작했다 하더군요.
재기 직전 80kg에서 지금은 65kg라 하며 약간 현기증을 느낄정도로
강훈을 한다기에 혹서기에는 훈련 강도를 늦추고, 9월부터
서서히 본격훈련에 임해야만이 몸의 밸런스가 맞을거라고
번지없는 의사의 명처방을 내려주고는 아쉬운 작별,

이글을 보시는 전국 강호제현 여러분께 私的으로
감히 아뢰옵니다.
현재 김선수는 교문리에서 5평남짓 자그마한 족발집을 운영하는 부인의
작은 수입에 의존하면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훈련비에 차질없는 충분조건을 갖추기엔 조금은 버겁지 않나
사료되기에 이런일에 우리한번 작은정성 한데 모아봄이 어떠할까
하고 주제넘는 몇말씀 아뢰옵니다.

젊었을때 우리 이런 작은 추억하나 남기고 떠나는것도 하나의
멋스러움 아니겠습니까.
사실 1시간 남짓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만,
훈련과정에서 가장 고통스러움은, 금전적 뒷바침이 제대로 되지않아
계획적인 스케줄따라 훈련하기가 힘든 부분이라 하더군요.

우리나이 서른하고 둘,
마라톤으로선 나이가 좀 많지않나 물었으나 본인의 대답은 단호했습니다.
"제가 당시 기록은 황영조,이봉주보다 절대 뒤지지 않았으나 큰게임에
약했던것은 정신력 결여가 아니었나 봅니다."
"이제는 결혼하여 세상 살아보니 세상 무서움도 알것 같고 사회의
냉혹함도 또한 경험하여 그 어느때보다 자신있습니다."
나는 패기어린 김선수모습을 바라보며 가능성을 다시한번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전국에 마라톤을 사랑하신 여러분!!
좋은 뜻이 있으시면 연락을 바라옵니다.
001-287-0070 김재남 (전화번호를 공개하여 대단히 죄송합니다)

2000/8/8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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