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혹서기 '마라톤 소풍'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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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노영 작성일06-08-31 17:17 조회3,1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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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서울 혹서기 마라톤 대회(2006. 8. 12. 08:00) "
-2006 Hot & Cool Marathon Festival
-Beyond Limit! Since 2001
-SEOUL MARATHON
기쁨과 환희 그리고 설레임...
상쾌하고 기분 좋은 토요일!
오늘은 마라톤 소풍가는 날...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는 행복한 날입니다.
새벽 05:20분에 동호회 회원인 “공산성 님”과 함께 제 승용차로
고향인 공주를 출발하여 천안-논산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남부 순환고속도로를
통해서 대회장인 과천 서울대공원 북문에 07:2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북문 근처에 설치한 전국 온라인 마라톤클럽(withrun.com) 진지에서 많은 회원들을
만나서 정다운 인사를 나눈 후,
배 번을 수령하여 마라톤 복 상의에 부착하였습니다.
보 령 제 약
4 2 박 노 영
BC65299 풀코스남자
서 울 마 라 톤
칩은 왼쪽 신발 끈에 단단히 고정시키고...
오늘 출전한 1307명(풀코스 단일 종목)중의 한사람이라는 존재가치와
영광스럽게 선택된 달림이로서의 자긍심으로 어깨에는 저절로 힘이 들어가고,
사실 오늘 혹서기 마라톤축제에 출전 할 수 있었던 것도 위드런 경기(서울)지역
총무이신 서대문구청의 “이혁수 님”의 공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 회원들의 배 번이 상위(36번부터 59까지)에 배정되기까지
“이혁수 님”의 순발력과 책임감(부지런함)이...
이번대회에 위드런 회원을 40여명 참가한 것 같았습니다.
경기위드런 “옷없는남자 전찬복” 본부장(수원삼성근무, 수원마라톤클럽)님의
지휘로 스트레칭을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
단합과 결전 결의 힘을 과시하면서
“ ~ 위드런, 위드런 파이팅... ~ ”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출발선으로 이동,
사회자로부터 오늘 혹서기에서 대망의 풀코스 100회를 완주하게 되는
100회 마라톤클럽 소속의 “남호명 님”과 “신원기 님”에 대한 축하의 격려 박수를,
마라톤의 얼짱 “마라톤 천사 김영아 님” 소개...
장애를 극복한 의지의 청년신사 구미의 “김영갑 님”과
그리고 일본에서 참가한 선수에 대한 환영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출발선에서 순수를 지향하는 마라토너들의 모임인 광화문마라톤모임(KM) 선배인
페이싱복 복장인 대한주택공사 “최영신 님”과
기아자동차마라톤의 최신형 엔진의 “이성환 님”을 만나서 인사...
8시 정각에 출발 신호와 함께 대회는 시작...
초반부터 선두권에서 달렸습니다.
출발 전 사회자로부터 오늘은 마라톤 축제의 장이니 만큼 기록에 열연하지 말고
본인의 기록에서 1시간30분정도 늦게 들어온다는 마음으로 자연을 벗 삼아
즐기면서 달릴 것을 강조했건만...
자기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달렸기에 막판에 엉청난 시련과
독약이 기다릴 줄이야...
오늘 마라톤 축제의 코스는 서울대공원 코끼리 열차 길을 한바퀴 돌고,
동물원 안 도로를 1.8회전 돈 다음,
다시 외곽으로 진입하여 외곽순환도로(3초소 ~ 4초소)를 5회 왕복하는
환상적인 코스입니다.
@7.93km + 34.27km(6.854km*5회) = 42.195km
코끼리 열차 길을 기분 좋게 한바퀴 돌은 후,
동물원 안 주로를 달리는데 동물원 사육장에서는
‘들소’는 왜 아침부터 인간들이 설쳐대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이고,
‘불곰’은 잠이 덜 깬 모습으로 달림이들을 쳐다보고,
‘늑대’는 인간들이 달리는 것을 보니 별거 아니라고 비웃는 듯한 모습이었으며,
‘반달곰’은 아침잠을 깨웠다면서 막사의 지주에서 꾸벅 꾸벅 졸고 있었고,
‘노루’는 귀를 쫑긋 세우면서 경계를 하고 있었으며,
‘사슴’은 인간들과 달리기로 한번 맞 짱을 띨테니 사육장에서 자유롭게
풀어 달라고 애원하는 표정 등 등...
제가 빨리 달렸는데도 “늘픔 민경노 님”은 힘찬 주법으로 앞으로 뛰쳐나가고...
역시 젊음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어서 “달고픔 이한철 님”도 저를 가볍게 추월하고...
외곽 순환도로로 진입 전 무적의 철인을 만났습니다.
올해 국토종단(537km)을 완주한 “최진수 님”과,
상주 마라톤의 보배 “속에천불 최한승 님”을 작년에 이어서 또 만났습니다.
“최진수 님”은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는데도
앞에서 사뿐 사뿐 잘도 달립니다.
외곽도로로 진입하여 오르막길을 달리고 있었는데 힘 있는 3단기어로 저를 추월하여
힘차게 달리고 있는 달림이 상의 뒷부분 이름이 “진 재 봉 !” 이라,
여양 진씨 가문이 배출한 인물로 광화문 훈련팀장이며 육상 꿈나무 후원본부장 등...
sub-3 페이싱을 완벽하게 봉사 수행하시는 분이기에
‘광화문 진재봉 님 파이팅!...’
뒤 궁뎅이를 쳐다보며 한동안 따라가 보았지만 제 기어는 아직 기름칠이 부족하여...
수달교관이신 안양시청 “KM315 이성윤“도 만나서 잠깐 동반주...
종반전에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죄송했습니다.
1회 반환점을 돌아 오르막길에서 "KM 이영재“ 선배님을 만나서
인사와 함께 (((힘)))!!!
이어서 반대주로를 달리고 있는 김제마라톤, 전마협 홍보대사인
지평선 “KM 김태선 님” 파이팅...
외곽 2바퀴를 돌고 반환점으로 향하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공주님의 아름다운 목소리
“박노영 님 파이팅!”
햐안색 복장의 멋진 인어공주 노원육상연합회 향기녀 “KM733 전미라 님”이었습니다.
외곽 순환도로(3초소 ~ 4초소)는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적인 코스...
5회를 왕복함으로써 많은 달림이들을 만날 수 있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달리는 모습으로 몸의 상태를 알 수 있고...
얼굴의 표정(일그러진 모습이라던가)과 어깨의 움직임과 팔을 치는 자세,
현재의 컨디션상태 및 힘들어 고통을 받는 모습 등...
올해 9월 국토 횡단에 도전하는 “이혁수 님“은 몸이 가벼워 보이고,
부부마라톤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김선수, 시온 님 부부”...
친동생처럼 정감이 있고 우애가 많은 “오솔김 님“,
충청위드런의 활력을 불어넣는 인화단결의 청주의 “상록수 님”과 “불가마 님“,
달리는 즐거움의 참맛을 보여주는 “경기본부장 님”과 “유승화 님”의 동반주,
“공산성 님”도 몸 상태가 좋아 보이고...
풀코스 100회를 향해서 “맑은물 신두식 님“도 즐겁게 달리고,
충청위드런의 “일월산 님”과 “수니 님”도 열심히 달리고 있었지요.
한국 풀코스 마라톤의 제왕으로 고향 선배이신 존경스러운 “박용각 님!”
풀코스100회 완주 첫 주자이면서 오늘까지 161회 완주 자답게
항상 같은 속도로 달리는 모습에서 표정의 변화가 없어 보였습니다.
초보자로서 어려운 코스에서 첫 풀을 도전하는 밝은 모습으로 달리는
영어선생님이면서 그리고 극성스런 58개띠 부천의 “미소 김미혜 님!”
밝게 웃으면서 달리는 모습이 보기도 좋고...
3회 반환점을 향해서 달리고 있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우렁차고 힘찬 목소리
“계룡산 선배님 파이팅...”
아! “송곡 님”이 힘을 주고 있으니,
어제 저녁 65km LSD를 마치고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혹서기 대회장을
찾아주신 그 열정에 감사를 드리고,,,
“송곡 박준형 아우!”
용인대 출신으로 태권도 세계군인선수권과 아시아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국위를 선양한 전력의 무적의 울트라 런너입니다.
올해 국토종단(537km)에서 120시간의 기록으로 전체9등에 입상한 무적의 철인이지요,
제가 달리는 모습을 사진촬영을 해 주시고,
급수대에서는 용왕산 왕신령 “윤왕용” 전 코디님이 급수봉사를 하시고,
이색복장 심사를 한다면 당연히 금메달감인 초대코디이면서 아시아나런너스의
“금풍도사 나금풍” 선배님이 달리다 말고 자원봉사자들의 북을 치면서 힘차게 흥을
돋아주고 있었습니다.
보라색 머리의 차돌처럼 끈기를 보여주고 있는
과천마라톤 클럽 어린왕자 “KM 이애경 님”은 앞만 보고 달리고...
왕복으로 왔다 갔다 하는 사이~~~
어느덧 마지막 반환점을 돌고 오르막길에서 갑자기 양족 무릎위(전면) 통증으로
달릴 수 없는 고통이...이거 큰일 났네...
순간적으로 하의 마라톤팬티 비상주머니에서 사혈침을 꺼내어~~~
양쪽 무릎 위 부분을 수십회 찔렀습니다.
피는 뻘겋게 나오고...
지나가는 달림이들이 무리를 하지 말라고 하고,
산책로를 걷고 있는 사람들도 근심어린 표정입니다.
조금 회복되는 것 같아서 다시 달려보니 이번에는 양쪽 종아리에 또다시...
근육이 뭉치니 전혀 발을 뛸 수 없는 고통과 통증으로 종아리는 더욱 뭉쳐졌고,
다시 사혈침으로 양쪽 종아리를 찔러서 피를 뺐는데도
도저히 걸을 수가 없어서 엉거주춤한 상태로 서 있는데...
구세주 발견...
마침 달려가던 군포소방서에 근무중인 “전투개미 노경식 님”을 만났습니다.
경기도 소방관 평가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의 소유자로서,
119구조대 응급구조사답게 응급 처치술을 시행 회복 조치 후 쉬라고 하여,
주로 옆 바윗돌에 앉아 한동안 휴식을 취했다가 천천히 걸어 보았지만 약간의
통증이 있어 다시 절뚝거리면서 힘없이 고갯길을 걸어 올라가는데,
작년 11월 공주 동아 백제 마라톤에서 풀코스 100회를 완주하였고,
오늘 완주하면 119회를 달성하는 달리는 웃음의 마술사면서,
고향 후배 뜀 꾼인 수원마라톤클럽(100회) “하늘소리 복종규 님”을 만났는데
나보다 더 걱정을...
부근의 급수대에서 맨소래담 맛사지를 얼마나 정성스럽게 해 주는지,
지성이면 하늘도 감동한다는 말처럼 통증이 없어지면서
곧바로 정상적으로 회복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회원님들 덕분으로 혹서기에서 살았습니다.
지와 덕을 겸비하고 한번 목표를 세우면 끝장을 보는 성격으로 외유내강의 소유자이신
울산 현대중공업 “황토 김두복”사무국장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 *** 미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 *** ”고...
마라톤은 정직한 운동입니다.
땀 흘린 만큼 열매의 결실이 있는 법이지요.
인간이 달린다는 것...
왜 우리는 힘들게 달리는가(?),
비 오는듯한 땀방울, 거친 숨소리, 고통, 그리고 피로감...
달린다는 것은 인간의 원초적 욕망이면서 숙명이다.
즐겁게 달려야 하는데 기록 때문에 힘이 들고 고통도 심하다.
자기 자신을 이긴다는 것,
이것이 도전 성취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극기 것이다.
체코의 마라톤 영웅 “ 에밀 자토백 ”의 명언이 생각이 난다
“ 물고기는 헤엄치고 ~
새는 날고 ~
인간은 달린다. “
항상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오늘 “하늘소리 복종규 님“은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말처럼
침을 분실하는 실수를 범하여 풀코스를 완주하고도 인증을 못 받게 되었다면서
아쉬워하면서 풀코스 한 번 까먹었다고 외면적으로 아쉬워하면서
너털웃음만 짓고 있지만~~~,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또다시 안타까운 소식은 달림이들에게 봉사를 전문적으로 하는 광화문팀원인
양천구청 솔찬히 “김양수” 선배님도 칩을 분실했다고...
어찌, 어찌 이런일이~~~ 아이고, 아이고 원통해~~~
골인 점 부근에서 경로 효도사상의 표본인“KM 김종영”선배님도 만났습니다.
김 선배님은 더욱 젊어지시고...
가정의 화목이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골인 점 부근에서 회원들을 위해 자원 봉사하신 “신나리 님”과 “수돌이 님!”
“수돌이 님”은 처음 뵈었는데 인덕이 후덕해 보이고..
오늘 어려운 곳에서 첫 풀에 성공한 미소 김미혜 님!“
그동안 열심히 한 결과의 선물입니다.
힘찬 박수와 함께 축하를 드립니다.
영광된 추억 오래 동안 간직하시길...
오늘대회의 특징은 달리는 즐거움이 배가된 대회였습니다.
‘서울마라톤클럽이 주최한 대회는 마라톤메니아들이
가장 참가하고 싶은 대회라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
외곽순환도로를 5회 왕복하는 순환코스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는 주로의
분위기와 주변 환경,
나무 그늘 밑에서 달릴 수 있는 환상적인 주로코스,
달리는 주로에서의 물 호수 분수 빗 길 통과며,
자원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
주로 응원단의 패션 감각이 뛰어난 야한 복장이며,
북을 치며 힘을 불어 넣어 주고 있고,
마이크로 달리는 주자의 이름을 한사람 한사람 불러주면서 힘을 외쳐주는데,
“42번 박노영 (((힘)))!”, “”42번 파이팅!“, “아~자, 아~자”, “ 힘! 힘! 힘!”
프랑카드와 소형표지판(입간판형태)에서의 격려의 글도 많았습니다.
- Go for it!! You can do it!! (화이팅!! 당신을 믿습니다!!)
- 당신은 진정 승리자입니다.
- 달리는 우리를 막지 못한다.
- 혹서기는 물러가라 우리가 달린다.
- 여보 힘내! 즐겁게 달~리자.
- 여기는 마라톤 천국입니다.
- 인생은 마라톤의 기록이 아니잖아요.
- 혹서기 우리가 넘고 즐겁게 달린다.
- 오빠 오늘 짱이야.
- 혹서기 우리가 넘고 즐겁게 달린다.
- 여러분은 짱입니다. 즐겁게 달리자.
- 짜증 OUT
상쾌 통쾌 OK
- 마지막 힘을(서울마라톤)!.
달리는 기쁨과 먹는 즐거움!
거리와 관계없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급수대와 보급(급식)소...
냉수(얼음물), 얼음, 오이, 멜론, 수박, 이온음료, 방울토마토, 콜라, 사이다,
김밥, 바나나, 파인애플, 냉커피, 초코렛, 배, 건포도 등,
급수대 앞을 지날 때마다 멈췄지요.
너무 많이 먹어서 죄송하기도 했고요
특히 외곽코스 반환점 부근의 급수대에서는 “朴永石 전 회장님”께서
손수 보약을 나누어 주고 있었습니다.
보약이란 아이스크림(빙과류 얼린것1/2)...
저는 2개 받아서 잘 먹고 힘을 얻었습니다.
완주 후에는 자원봉사자가 직접 목에 디자인이 멋진 완주메달을 걸어주시고,
대형 수건1장도 기념품으로 받았으며 ,
기록증에 첨부될 월계관을 쓰고 기념사진 촬영까지 하였습니다.
식사 전에 향긋한 와인1잔을 마셨고,
점심식사로 열무김치비빔밥과 미역냉국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혹서기 대회는 앞서가는 완벽한 대회이기에 접수시작 40여분 만에 마감되었습니다.
풀뿌리 마라톤의 선두주자 서울마라톤!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순수한 봉사정신...
열과 성을 다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님 들을 존경합니다.
고갯길에서 힘들어 걷고 싶어도 목이 터져라 응원하시는 자원봉사자여러분들의
성의에 보답할려고 열심히 달렸습니다.
너무나 수고가 많으신 자원봉사자님들!
님 들은 천사입니다.
즐거운 2006 혹서기 마라톤 소풍 잘 다녀왔습니다.
내년 혹서기 소풍이 기다려집니다.
-2006 Hot & Cool Marathon Festival
-Beyond Limit! Since 2001
-SEOUL MARATHON
기쁨과 환희 그리고 설레임...
상쾌하고 기분 좋은 토요일!
오늘은 마라톤 소풍가는 날...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는 행복한 날입니다.
새벽 05:20분에 동호회 회원인 “공산성 님”과 함께 제 승용차로
고향인 공주를 출발하여 천안-논산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남부 순환고속도로를
통해서 대회장인 과천 서울대공원 북문에 07:2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북문 근처에 설치한 전국 온라인 마라톤클럽(withrun.com) 진지에서 많은 회원들을
만나서 정다운 인사를 나눈 후,
배 번을 수령하여 마라톤 복 상의에 부착하였습니다.
보 령 제 약
4 2 박 노 영
BC65299 풀코스남자
서 울 마 라 톤
칩은 왼쪽 신발 끈에 단단히 고정시키고...
오늘 출전한 1307명(풀코스 단일 종목)중의 한사람이라는 존재가치와
영광스럽게 선택된 달림이로서의 자긍심으로 어깨에는 저절로 힘이 들어가고,
사실 오늘 혹서기 마라톤축제에 출전 할 수 있었던 것도 위드런 경기(서울)지역
총무이신 서대문구청의 “이혁수 님”의 공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 회원들의 배 번이 상위(36번부터 59까지)에 배정되기까지
“이혁수 님”의 순발력과 책임감(부지런함)이...
이번대회에 위드런 회원을 40여명 참가한 것 같았습니다.
경기위드런 “옷없는남자 전찬복” 본부장(수원삼성근무, 수원마라톤클럽)님의
지휘로 스트레칭을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
단합과 결전 결의 힘을 과시하면서
“ ~ 위드런, 위드런 파이팅... ~ ”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출발선으로 이동,
사회자로부터 오늘 혹서기에서 대망의 풀코스 100회를 완주하게 되는
100회 마라톤클럽 소속의 “남호명 님”과 “신원기 님”에 대한 축하의 격려 박수를,
마라톤의 얼짱 “마라톤 천사 김영아 님” 소개...
장애를 극복한 의지의 청년신사 구미의 “김영갑 님”과
그리고 일본에서 참가한 선수에 대한 환영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출발선에서 순수를 지향하는 마라토너들의 모임인 광화문마라톤모임(KM) 선배인
페이싱복 복장인 대한주택공사 “최영신 님”과
기아자동차마라톤의 최신형 엔진의 “이성환 님”을 만나서 인사...
8시 정각에 출발 신호와 함께 대회는 시작...
초반부터 선두권에서 달렸습니다.
출발 전 사회자로부터 오늘은 마라톤 축제의 장이니 만큼 기록에 열연하지 말고
본인의 기록에서 1시간30분정도 늦게 들어온다는 마음으로 자연을 벗 삼아
즐기면서 달릴 것을 강조했건만...
자기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달렸기에 막판에 엉청난 시련과
독약이 기다릴 줄이야...
오늘 마라톤 축제의 코스는 서울대공원 코끼리 열차 길을 한바퀴 돌고,
동물원 안 도로를 1.8회전 돈 다음,
다시 외곽으로 진입하여 외곽순환도로(3초소 ~ 4초소)를 5회 왕복하는
환상적인 코스입니다.
@7.93km + 34.27km(6.854km*5회) = 42.195km
코끼리 열차 길을 기분 좋게 한바퀴 돌은 후,
동물원 안 주로를 달리는데 동물원 사육장에서는
‘들소’는 왜 아침부터 인간들이 설쳐대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이고,
‘불곰’은 잠이 덜 깬 모습으로 달림이들을 쳐다보고,
‘늑대’는 인간들이 달리는 것을 보니 별거 아니라고 비웃는 듯한 모습이었으며,
‘반달곰’은 아침잠을 깨웠다면서 막사의 지주에서 꾸벅 꾸벅 졸고 있었고,
‘노루’는 귀를 쫑긋 세우면서 경계를 하고 있었으며,
‘사슴’은 인간들과 달리기로 한번 맞 짱을 띨테니 사육장에서 자유롭게
풀어 달라고 애원하는 표정 등 등...
제가 빨리 달렸는데도 “늘픔 민경노 님”은 힘찬 주법으로 앞으로 뛰쳐나가고...
역시 젊음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어서 “달고픔 이한철 님”도 저를 가볍게 추월하고...
외곽 순환도로로 진입 전 무적의 철인을 만났습니다.
올해 국토종단(537km)을 완주한 “최진수 님”과,
상주 마라톤의 보배 “속에천불 최한승 님”을 작년에 이어서 또 만났습니다.
“최진수 님”은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는데도
앞에서 사뿐 사뿐 잘도 달립니다.
외곽도로로 진입하여 오르막길을 달리고 있었는데 힘 있는 3단기어로 저를 추월하여
힘차게 달리고 있는 달림이 상의 뒷부분 이름이 “진 재 봉 !” 이라,
여양 진씨 가문이 배출한 인물로 광화문 훈련팀장이며 육상 꿈나무 후원본부장 등...
sub-3 페이싱을 완벽하게 봉사 수행하시는 분이기에
‘광화문 진재봉 님 파이팅!...’
뒤 궁뎅이를 쳐다보며 한동안 따라가 보았지만 제 기어는 아직 기름칠이 부족하여...
수달교관이신 안양시청 “KM315 이성윤“도 만나서 잠깐 동반주...
종반전에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죄송했습니다.
1회 반환점을 돌아 오르막길에서 "KM 이영재“ 선배님을 만나서
인사와 함께 (((힘)))!!!
이어서 반대주로를 달리고 있는 김제마라톤, 전마협 홍보대사인
지평선 “KM 김태선 님” 파이팅...
외곽 2바퀴를 돌고 반환점으로 향하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공주님의 아름다운 목소리
“박노영 님 파이팅!”
햐안색 복장의 멋진 인어공주 노원육상연합회 향기녀 “KM733 전미라 님”이었습니다.
외곽 순환도로(3초소 ~ 4초소)는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적인 코스...
5회를 왕복함으로써 많은 달림이들을 만날 수 있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달리는 모습으로 몸의 상태를 알 수 있고...
얼굴의 표정(일그러진 모습이라던가)과 어깨의 움직임과 팔을 치는 자세,
현재의 컨디션상태 및 힘들어 고통을 받는 모습 등...
올해 9월 국토 횡단에 도전하는 “이혁수 님“은 몸이 가벼워 보이고,
부부마라톤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김선수, 시온 님 부부”...
친동생처럼 정감이 있고 우애가 많은 “오솔김 님“,
충청위드런의 활력을 불어넣는 인화단결의 청주의 “상록수 님”과 “불가마 님“,
달리는 즐거움의 참맛을 보여주는 “경기본부장 님”과 “유승화 님”의 동반주,
“공산성 님”도 몸 상태가 좋아 보이고...
풀코스 100회를 향해서 “맑은물 신두식 님“도 즐겁게 달리고,
충청위드런의 “일월산 님”과 “수니 님”도 열심히 달리고 있었지요.
한국 풀코스 마라톤의 제왕으로 고향 선배이신 존경스러운 “박용각 님!”
풀코스100회 완주 첫 주자이면서 오늘까지 161회 완주 자답게
항상 같은 속도로 달리는 모습에서 표정의 변화가 없어 보였습니다.
초보자로서 어려운 코스에서 첫 풀을 도전하는 밝은 모습으로 달리는
영어선생님이면서 그리고 극성스런 58개띠 부천의 “미소 김미혜 님!”
밝게 웃으면서 달리는 모습이 보기도 좋고...
3회 반환점을 향해서 달리고 있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우렁차고 힘찬 목소리
“계룡산 선배님 파이팅...”
아! “송곡 님”이 힘을 주고 있으니,
어제 저녁 65km LSD를 마치고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혹서기 대회장을
찾아주신 그 열정에 감사를 드리고,,,
“송곡 박준형 아우!”
용인대 출신으로 태권도 세계군인선수권과 아시아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국위를 선양한 전력의 무적의 울트라 런너입니다.
올해 국토종단(537km)에서 120시간의 기록으로 전체9등에 입상한 무적의 철인이지요,
제가 달리는 모습을 사진촬영을 해 주시고,
급수대에서는 용왕산 왕신령 “윤왕용” 전 코디님이 급수봉사를 하시고,
이색복장 심사를 한다면 당연히 금메달감인 초대코디이면서 아시아나런너스의
“금풍도사 나금풍” 선배님이 달리다 말고 자원봉사자들의 북을 치면서 힘차게 흥을
돋아주고 있었습니다.
보라색 머리의 차돌처럼 끈기를 보여주고 있는
과천마라톤 클럽 어린왕자 “KM 이애경 님”은 앞만 보고 달리고...
왕복으로 왔다 갔다 하는 사이~~~
어느덧 마지막 반환점을 돌고 오르막길에서 갑자기 양족 무릎위(전면) 통증으로
달릴 수 없는 고통이...이거 큰일 났네...
순간적으로 하의 마라톤팬티 비상주머니에서 사혈침을 꺼내어~~~
양쪽 무릎 위 부분을 수십회 찔렀습니다.
피는 뻘겋게 나오고...
지나가는 달림이들이 무리를 하지 말라고 하고,
산책로를 걷고 있는 사람들도 근심어린 표정입니다.
조금 회복되는 것 같아서 다시 달려보니 이번에는 양쪽 종아리에 또다시...
근육이 뭉치니 전혀 발을 뛸 수 없는 고통과 통증으로 종아리는 더욱 뭉쳐졌고,
다시 사혈침으로 양쪽 종아리를 찔러서 피를 뺐는데도
도저히 걸을 수가 없어서 엉거주춤한 상태로 서 있는데...
구세주 발견...
마침 달려가던 군포소방서에 근무중인 “전투개미 노경식 님”을 만났습니다.
경기도 소방관 평가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의 소유자로서,
119구조대 응급구조사답게 응급 처치술을 시행 회복 조치 후 쉬라고 하여,
주로 옆 바윗돌에 앉아 한동안 휴식을 취했다가 천천히 걸어 보았지만 약간의
통증이 있어 다시 절뚝거리면서 힘없이 고갯길을 걸어 올라가는데,
작년 11월 공주 동아 백제 마라톤에서 풀코스 100회를 완주하였고,
오늘 완주하면 119회를 달성하는 달리는 웃음의 마술사면서,
고향 후배 뜀 꾼인 수원마라톤클럽(100회) “하늘소리 복종규 님”을 만났는데
나보다 더 걱정을...
부근의 급수대에서 맨소래담 맛사지를 얼마나 정성스럽게 해 주는지,
지성이면 하늘도 감동한다는 말처럼 통증이 없어지면서
곧바로 정상적으로 회복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회원님들 덕분으로 혹서기에서 살았습니다.
지와 덕을 겸비하고 한번 목표를 세우면 끝장을 보는 성격으로 외유내강의 소유자이신
울산 현대중공업 “황토 김두복”사무국장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 *** 미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 *** ”고...
마라톤은 정직한 운동입니다.
땀 흘린 만큼 열매의 결실이 있는 법이지요.
인간이 달린다는 것...
왜 우리는 힘들게 달리는가(?),
비 오는듯한 땀방울, 거친 숨소리, 고통, 그리고 피로감...
달린다는 것은 인간의 원초적 욕망이면서 숙명이다.
즐겁게 달려야 하는데 기록 때문에 힘이 들고 고통도 심하다.
자기 자신을 이긴다는 것,
이것이 도전 성취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극기 것이다.
체코의 마라톤 영웅 “ 에밀 자토백 ”의 명언이 생각이 난다
“ 물고기는 헤엄치고 ~
새는 날고 ~
인간은 달린다. “
항상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오늘 “하늘소리 복종규 님“은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말처럼
침을 분실하는 실수를 범하여 풀코스를 완주하고도 인증을 못 받게 되었다면서
아쉬워하면서 풀코스 한 번 까먹었다고 외면적으로 아쉬워하면서
너털웃음만 짓고 있지만~~~,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또다시 안타까운 소식은 달림이들에게 봉사를 전문적으로 하는 광화문팀원인
양천구청 솔찬히 “김양수” 선배님도 칩을 분실했다고...
어찌, 어찌 이런일이~~~ 아이고, 아이고 원통해~~~
골인 점 부근에서 경로 효도사상의 표본인“KM 김종영”선배님도 만났습니다.
김 선배님은 더욱 젊어지시고...
가정의 화목이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골인 점 부근에서 회원들을 위해 자원 봉사하신 “신나리 님”과 “수돌이 님!”
“수돌이 님”은 처음 뵈었는데 인덕이 후덕해 보이고..
오늘 어려운 곳에서 첫 풀에 성공한 미소 김미혜 님!“
그동안 열심히 한 결과의 선물입니다.
힘찬 박수와 함께 축하를 드립니다.
영광된 추억 오래 동안 간직하시길...
오늘대회의 특징은 달리는 즐거움이 배가된 대회였습니다.
‘서울마라톤클럽이 주최한 대회는 마라톤메니아들이
가장 참가하고 싶은 대회라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
외곽순환도로를 5회 왕복하는 순환코스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는 주로의
분위기와 주변 환경,
나무 그늘 밑에서 달릴 수 있는 환상적인 주로코스,
달리는 주로에서의 물 호수 분수 빗 길 통과며,
자원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
주로 응원단의 패션 감각이 뛰어난 야한 복장이며,
북을 치며 힘을 불어 넣어 주고 있고,
마이크로 달리는 주자의 이름을 한사람 한사람 불러주면서 힘을 외쳐주는데,
“42번 박노영 (((힘)))!”, “”42번 파이팅!“, “아~자, 아~자”, “ 힘! 힘! 힘!”
프랑카드와 소형표지판(입간판형태)에서의 격려의 글도 많았습니다.
- Go for it!! You can do it!! (화이팅!! 당신을 믿습니다!!)
- 당신은 진정 승리자입니다.
- 달리는 우리를 막지 못한다.
- 혹서기는 물러가라 우리가 달린다.
- 여보 힘내! 즐겁게 달~리자.
- 여기는 마라톤 천국입니다.
- 인생은 마라톤의 기록이 아니잖아요.
- 혹서기 우리가 넘고 즐겁게 달린다.
- 오빠 오늘 짱이야.
- 혹서기 우리가 넘고 즐겁게 달린다.
- 여러분은 짱입니다. 즐겁게 달리자.
- 짜증 OUT
상쾌 통쾌 OK
- 마지막 힘을(서울마라톤)!.
달리는 기쁨과 먹는 즐거움!
거리와 관계없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급수대와 보급(급식)소...
냉수(얼음물), 얼음, 오이, 멜론, 수박, 이온음료, 방울토마토, 콜라, 사이다,
김밥, 바나나, 파인애플, 냉커피, 초코렛, 배, 건포도 등,
급수대 앞을 지날 때마다 멈췄지요.
너무 많이 먹어서 죄송하기도 했고요
특히 외곽코스 반환점 부근의 급수대에서는 “朴永石 전 회장님”께서
손수 보약을 나누어 주고 있었습니다.
보약이란 아이스크림(빙과류 얼린것1/2)...
저는 2개 받아서 잘 먹고 힘을 얻었습니다.
완주 후에는 자원봉사자가 직접 목에 디자인이 멋진 완주메달을 걸어주시고,
대형 수건1장도 기념품으로 받았으며 ,
기록증에 첨부될 월계관을 쓰고 기념사진 촬영까지 하였습니다.
식사 전에 향긋한 와인1잔을 마셨고,
점심식사로 열무김치비빔밥과 미역냉국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혹서기 대회는 앞서가는 완벽한 대회이기에 접수시작 40여분 만에 마감되었습니다.
풀뿌리 마라톤의 선두주자 서울마라톤!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순수한 봉사정신...
열과 성을 다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님 들을 존경합니다.
고갯길에서 힘들어 걷고 싶어도 목이 터져라 응원하시는 자원봉사자여러분들의
성의에 보답할려고 열심히 달렸습니다.
너무나 수고가 많으신 자원봉사자님들!
님 들은 천사입니다.
즐거운 2006 혹서기 마라톤 소풍 잘 다녀왔습니다.
내년 혹서기 소풍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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