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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민의숲에 도착하니 6시50분, 대부분의 멤버들은 출발. 이런저런 준비하고 7시에 6명정도 같이 출발. > 양재천을 뛰어가는데 모두 대모산까지만 갔다올 폼이다. > 어제 광교산 12km트레일 러닝했는데 오늘 목표도 채워야지하며 홀로 달려본다. 구룡산 접어드니 숲이 좋다는 느낌. 모자 안써도 될만큼 초록의 잎파리가 해도 막아주고 신선한 냄새도 뿌려준다. 오르막길은 늘 힘들다. 전망대지나 구룡산정상 오르니 개포동 재건축단지가 훤히 조망된다. 저기 한 채만 갖고 있으면 평생 돈 걱정없을텐데 ㅎㅎ > 대모산 가는 내리막은 계단 공사중. 갈수록 산길도 인공의 손길로 덮여가는 아쉬움이 남는다. 대모산 오르막길에 여러 회원들과 인사하고 올라가니 정상에선 10여분이 사진촬영 중. 얼떨결에 같이 한장 찍으니 모두 턴 하는 분위기. 늦게 온 나는 그래도 가야지 하며 바로 출발. 이때가 8시. 아마도 6km 채 안되는 지점. 수서역까지는 3km정도니 괜찮을 듯. 뛰다걷다를 반복하여 정자를 지나 한참 가니 양인자(?)님을 만난다. 1등이시네요 하고 인사하니 선두그룹은 둘레길로 간 것 같다고 얘기하신다. 이때부터 여러분들과 마주치며 화이팅 외치고 가다가 급한 마음에 15분 정도 알바. 좌측으로 꺾는 지점에서 그냥 직행해 버린 것. 역시 트레일러닝은 길을 안 놓치고 안전하게 가는 것이 최고다. 서평일님을 만났다. 돌아오시는 길인줄 알았더니 수서역찍고 턴하여 돌아오는 길에 다시 만났다. 대단하신 분이다. > 수서역에서 대모산까지 돌아오는 길은 좀 지루하고 힘들다. 특히 아주 촘촘한 계단에서 힘이 많이 빠진다. > 대모산 정상 돌아오니 9시15분정도, 제한시간 10시반 전에는 돌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쉬어본다. 코로나때문인지 평소보다 등산객이 적고, 음식 먹는 사람도 거의 없다. 우리에겐 걸리적거림이 적으니 편하다. 구룡산정상엔 아직 아이스크림장사도 도착 안했다. 내리막에서 조우했다. 많이 버세요. > 생수 2통 갖고 출발했지만 어느덧 물이 바닥을 보인다. 할 수 없이 쉬는분께 물한모금 얻어 마시고 마지막 힘을 내본다. 10시25분 양재시민의숲 도착해 보니 화장실에서 미화원들의 불만이 폭발(?)했다는 얘기에 씼지도 못하고 뒤풀이 장소로 향한다. > 완주하고나면 달리던 도중의 고통은 모두 잊게된다.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오로지 해냈다는 충만감으로 다음의 도전을 또 그려보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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