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영무 작성일07-03-24 16:15 조회3,00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1. 훈련에서 흘린 땀의 양과 기록은 정비례 한다
모닝콜 벨소리에 깨어 졸린 눈을 비비며 주섬주섬 옷을 입고 현관문을 나선다. 점퍼를 입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나섰건만 차디찬 영하의 날씨에 시린 겨울바람이 벌어진 옷소매 사이로 파고든다. 아직 잠이 덜 깬 자동차를 재촉하여 한남대교를 건너 한강 반포지구 주차장에 들어서면 시계바늘은 일곱 시를 가리킨다. 하나 둘 모여든 사람들이 제법 많다. 매주 일요일 ‘반달’모임이 있는 날엔 끊기 힘든 잠의 유혹을 뿌리치고 어김없이 이곳에 온다. 자원봉사자들이 반갑게 맞이하며 권하는 김밥이며 꿀차로 빈속을 달래고, 일주일 만에 만나는 낯익은 회원끼리는 서로 인사도 하고 안부를 묻는다. 스트레칭으로 굳은 몸을 가볍게 풀고 나면 어스름한 여명이 밝아온다. 일곱 시 반, 시간대별 페이스메이커가 앞장을 서고 각자의 수준에 맞는 그룹에 속해 천천히 달려간다. 오늘은 하프코스를 달리기로 한 날. 한강 반포지구에서 잠실운동장을 거쳐 잠실대교를 조금 지난 곳에서 반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왕복코스다. 직장생활에 길들여져 부실해진 몸은 오랫동안 관리하지 않은 탓에 달리는 동안 내내 고통스럽기만 하다.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동대교를 거쳐 한참을 가다보면 어느새 해가 솟아 있다. 눈이 부셔 모자를 푹 눌러쓰고서 옆 사람과 보조를 맞추어 달린다. 두 시간여를 달려 골인지점에 들어서면 온 몸은 땀에 흠뻑 젖어있다. 막걸리와 떡이 들어간 어묵으로 허기를 채우면 한 주중 가장 보람 있는 일을 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평소 혼자서는 하기 힘든 장거리 훈련을 이곳 ‘반달’에 와서 매주 하다 보니 어느새 지구력도 많이 향상되고 각근력도 좋아진 것 같다.
2.짝퉁보다는 제대로 된 명품을 고르는 안목을 가져라
우연한 계기에 참가하게 된 하프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마라톤에 입문한 지도 해수로 6년째에 접어든다. 일 년에 서너 번씩 크고 작은 대회에 참가한 것이 이젠 20여 회를 넘어서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발간부수를 자랑하는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대회에서부터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낯선 단체에서 주관하는 대회까지 다양한 대회에 참가했다. 어떤 때는 대회의 명성에 끌려서, 어떤 때는 제공하는 기념품이 탐나서 등 대회에 참가한 이유도 여러 가지다. 그러면서 느낀 것이 한 가지 있다면, 진정으로 러너에게 좋은 대회란 대외적인 명성이나 고가의 기념품이 아니라 러너가 달리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러너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적절하게 제공해 주는 대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3년에 나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된 서울마라톤대회는 그런 점에 있어서 정말 최고의 대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회 전날 엄청나게 내린 폭설로 대회 개최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밤샘 제설작업으로 완벽에 가까운 주로를 만들었고, 주로에서는 맛난 보충식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지친 내 두 다리를 가볍게 만들어 주기도 했으며, 42.195km를 달려 돌아온 대망의 피니쉬 라인에서는 메달을 목에 걸어주고, 타올을 덮어서 추위에 지친 몸을 따듯하게 감싸주던 그 때의 감동을 나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최근 마라톤 붐을 타고 일 년에 수 백여 개의 대회가 치러지지만 기념품으로 주자들을 유혹하고, 부실한 운영으로 동호인들의 빈축을 사는 짝퉁대회가 판을 치는 요즘의 분위기에서 서울마라톤대회는 명품중의 명품 대회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대회로고가 새겨진 기념티를 입고 있는 것만으로도 러너로서 자부심이 느껴진다면 너무 과찬일까?
3.바람과‘雨中走’를 즐길 줄 아는 센스를 키워라
해마다 서울마라톤대회가 개최되는 즈음이면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시기라 그런지는 몰라도 바람과 추위 때문에 고생한 기억이 남아있다. 대회 전날 일기예보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금년에도 날씨가 좋지 않단다. 기상이 좋아질 것을 기대하며 걱정 반 기대 반 대회장에 도착했다. 대회장 인근의 아파트단지에서 민원이 극심하여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중앙무대에서 열리던 것이 63빌딩 앞쪽으로 바뀌어서 지하철 역에서 걸어가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다. 대회장 주변에는 벌써 경기복으로 갈아입고 몸을 풀기 위해 뛰어다니는 주자들이 대회장 분위기를 달구고 있었다. 9시 반이 넘어서 늦게 도착한 편이라 지체할 겨를 없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물품보관소에 들러 짐을 맡기고 약간의 스트레칭을 하는 동안 출발시각이 다 되었다. 출발신호와 함께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 기지개를 켜듯 가볍게 발걸음을 옮겼다. 주자의 물결에 휩쓸려 마포대교와 서강대교, 국회의사당을 지났다. 일기예보에는 비가 내린다고 하였으나 마음속으로는 예보가 맞지 않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양화대교를 지나자 바람이 세지고, 성산대교를 지날 무렵에는 예보대로 비가 한 두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예년과 달리 영상의 기온이었던 관계로 춥지도 않았고 오히려 시원한 감마저 느낄 수 있었다. 반환점을 돌 무렵에는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신발에는 물이 스며들어 내딛는 발걸음마다 신경이 쓰였다. 그렇기는 해도 빗방울이 피부에 닿는 감촉과 차가운 바람이 묘한 쾌감을 느끼게 했다. 마치 유년시절 빗속에서 물장난 치며 놀던 어렴풋한 기억이 떠올랐다.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우중주’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진 캘리의 'singing in the rain'이라는 노래의 음률에 맞춰 흥얼거리며 경쾌하게 달렸다. ♬ I'm running in the rain. Just running in the rain ~~ ♩♪
4.후반부를 제대로 뛰어야 진정한 마라톤이다
반환점에 도착한 시간이 59분 39초. 초반에 대열에 휩쓸려 달리고 싶은 욕구를 자제한 덕에 오버페이스를 하지는 않은 것 같다. 반환점을 지나 급수대에서 열량을 보충하고 나서 본격적인 후반 레이스에 몰입했다. 굵어진 빗방울과 세찬 바람으로 약간 추운 감이 있었으나 기온이 높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달리기엔 도움이 되었다. 가장 지루한 구간인 가양대교에서 성산대교 구간을 지나자 나의 몸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모자챙에 맺힌 물방울이 고글에 떨어져 시야를 가렸으나 큰 방해는 되지 않았다.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로변에 늘어서 응원을 펼치는 자원봉사자들을 함성 소리에 더욱 힘을 받고 마지막 급수대에서 바나나와 물로 허기를 달랬다. 양화대교를 지나 국회의사당이 멀지 않게 보이는 곳에서 직장 동료를 만나 서로의 상태를 확인하며 동반주를 이어갔다. 조금 더 가자 18km 지점을 알리는 표지판이 나타났다. 마지막 3km를 남기고 스퍼트를 시작했다. 하나, 둘, 셋... 앞서 달리던 주자들을 하나하나 추월해 앞서 나가면서 나는 내 안에 잠자고 있던 질주본능을 깨우고 있었다. 막판에 힘이 떨어진 이들을 보란 듯이 앞질러 나갔고, 마포대교를 지날 무렵엔 백 명을 넘게 추월했다. 골인지점을 백여 미터 앞두고는 남아있는 온 힘을 쏟아 달렸다. 칼 루이스가 바람을 가르며 트랙을 달렸던 것처럼. 147명을 뒤로 하고 들어온 시간은 2시간 24초. 전반부에 비해 1분여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정석대로 제대로 달린 대회였다. 마라톤과 인생은 처음보다는 마지막이 더 중요한 법이다. 그게 진짜 마라톤이고, 참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개나리처럼 밝은 유니폼을 입은 주자의 물결을 보며 나는 봄을 느낀다. 나의 인생도 따듯한 봄날이다.^^
모닝콜 벨소리에 깨어 졸린 눈을 비비며 주섬주섬 옷을 입고 현관문을 나선다. 점퍼를 입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나섰건만 차디찬 영하의 날씨에 시린 겨울바람이 벌어진 옷소매 사이로 파고든다. 아직 잠이 덜 깬 자동차를 재촉하여 한남대교를 건너 한강 반포지구 주차장에 들어서면 시계바늘은 일곱 시를 가리킨다. 하나 둘 모여든 사람들이 제법 많다. 매주 일요일 ‘반달’모임이 있는 날엔 끊기 힘든 잠의 유혹을 뿌리치고 어김없이 이곳에 온다. 자원봉사자들이 반갑게 맞이하며 권하는 김밥이며 꿀차로 빈속을 달래고, 일주일 만에 만나는 낯익은 회원끼리는 서로 인사도 하고 안부를 묻는다. 스트레칭으로 굳은 몸을 가볍게 풀고 나면 어스름한 여명이 밝아온다. 일곱 시 반, 시간대별 페이스메이커가 앞장을 서고 각자의 수준에 맞는 그룹에 속해 천천히 달려간다. 오늘은 하프코스를 달리기로 한 날. 한강 반포지구에서 잠실운동장을 거쳐 잠실대교를 조금 지난 곳에서 반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왕복코스다. 직장생활에 길들여져 부실해진 몸은 오랫동안 관리하지 않은 탓에 달리는 동안 내내 고통스럽기만 하다.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동대교를 거쳐 한참을 가다보면 어느새 해가 솟아 있다. 눈이 부셔 모자를 푹 눌러쓰고서 옆 사람과 보조를 맞추어 달린다. 두 시간여를 달려 골인지점에 들어서면 온 몸은 땀에 흠뻑 젖어있다. 막걸리와 떡이 들어간 어묵으로 허기를 채우면 한 주중 가장 보람 있는 일을 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평소 혼자서는 하기 힘든 장거리 훈련을 이곳 ‘반달’에 와서 매주 하다 보니 어느새 지구력도 많이 향상되고 각근력도 좋아진 것 같다.
2.짝퉁보다는 제대로 된 명품을 고르는 안목을 가져라
우연한 계기에 참가하게 된 하프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마라톤에 입문한 지도 해수로 6년째에 접어든다. 일 년에 서너 번씩 크고 작은 대회에 참가한 것이 이젠 20여 회를 넘어서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발간부수를 자랑하는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대회에서부터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낯선 단체에서 주관하는 대회까지 다양한 대회에 참가했다. 어떤 때는 대회의 명성에 끌려서, 어떤 때는 제공하는 기념품이 탐나서 등 대회에 참가한 이유도 여러 가지다. 그러면서 느낀 것이 한 가지 있다면, 진정으로 러너에게 좋은 대회란 대외적인 명성이나 고가의 기념품이 아니라 러너가 달리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러너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적절하게 제공해 주는 대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3년에 나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된 서울마라톤대회는 그런 점에 있어서 정말 최고의 대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회 전날 엄청나게 내린 폭설로 대회 개최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밤샘 제설작업으로 완벽에 가까운 주로를 만들었고, 주로에서는 맛난 보충식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지친 내 두 다리를 가볍게 만들어 주기도 했으며, 42.195km를 달려 돌아온 대망의 피니쉬 라인에서는 메달을 목에 걸어주고, 타올을 덮어서 추위에 지친 몸을 따듯하게 감싸주던 그 때의 감동을 나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최근 마라톤 붐을 타고 일 년에 수 백여 개의 대회가 치러지지만 기념품으로 주자들을 유혹하고, 부실한 운영으로 동호인들의 빈축을 사는 짝퉁대회가 판을 치는 요즘의 분위기에서 서울마라톤대회는 명품중의 명품 대회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대회로고가 새겨진 기념티를 입고 있는 것만으로도 러너로서 자부심이 느껴진다면 너무 과찬일까?
3.바람과‘雨中走’를 즐길 줄 아는 센스를 키워라
해마다 서울마라톤대회가 개최되는 즈음이면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시기라 그런지는 몰라도 바람과 추위 때문에 고생한 기억이 남아있다. 대회 전날 일기예보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금년에도 날씨가 좋지 않단다. 기상이 좋아질 것을 기대하며 걱정 반 기대 반 대회장에 도착했다. 대회장 인근의 아파트단지에서 민원이 극심하여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중앙무대에서 열리던 것이 63빌딩 앞쪽으로 바뀌어서 지하철 역에서 걸어가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다. 대회장 주변에는 벌써 경기복으로 갈아입고 몸을 풀기 위해 뛰어다니는 주자들이 대회장 분위기를 달구고 있었다. 9시 반이 넘어서 늦게 도착한 편이라 지체할 겨를 없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물품보관소에 들러 짐을 맡기고 약간의 스트레칭을 하는 동안 출발시각이 다 되었다. 출발신호와 함께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 기지개를 켜듯 가볍게 발걸음을 옮겼다. 주자의 물결에 휩쓸려 마포대교와 서강대교, 국회의사당을 지났다. 일기예보에는 비가 내린다고 하였으나 마음속으로는 예보가 맞지 않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양화대교를 지나자 바람이 세지고, 성산대교를 지날 무렵에는 예보대로 비가 한 두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예년과 달리 영상의 기온이었던 관계로 춥지도 않았고 오히려 시원한 감마저 느낄 수 있었다. 반환점을 돌 무렵에는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신발에는 물이 스며들어 내딛는 발걸음마다 신경이 쓰였다. 그렇기는 해도 빗방울이 피부에 닿는 감촉과 차가운 바람이 묘한 쾌감을 느끼게 했다. 마치 유년시절 빗속에서 물장난 치며 놀던 어렴풋한 기억이 떠올랐다.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우중주’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진 캘리의 'singing in the rain'이라는 노래의 음률에 맞춰 흥얼거리며 경쾌하게 달렸다. ♬ I'm running in the rain. Just running in the rain ~~ ♩♪
4.후반부를 제대로 뛰어야 진정한 마라톤이다
반환점에 도착한 시간이 59분 39초. 초반에 대열에 휩쓸려 달리고 싶은 욕구를 자제한 덕에 오버페이스를 하지는 않은 것 같다. 반환점을 지나 급수대에서 열량을 보충하고 나서 본격적인 후반 레이스에 몰입했다. 굵어진 빗방울과 세찬 바람으로 약간 추운 감이 있었으나 기온이 높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달리기엔 도움이 되었다. 가장 지루한 구간인 가양대교에서 성산대교 구간을 지나자 나의 몸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모자챙에 맺힌 물방울이 고글에 떨어져 시야를 가렸으나 큰 방해는 되지 않았다.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로변에 늘어서 응원을 펼치는 자원봉사자들을 함성 소리에 더욱 힘을 받고 마지막 급수대에서 바나나와 물로 허기를 달랬다. 양화대교를 지나 국회의사당이 멀지 않게 보이는 곳에서 직장 동료를 만나 서로의 상태를 확인하며 동반주를 이어갔다. 조금 더 가자 18km 지점을 알리는 표지판이 나타났다. 마지막 3km를 남기고 스퍼트를 시작했다. 하나, 둘, 셋... 앞서 달리던 주자들을 하나하나 추월해 앞서 나가면서 나는 내 안에 잠자고 있던 질주본능을 깨우고 있었다. 막판에 힘이 떨어진 이들을 보란 듯이 앞질러 나갔고, 마포대교를 지날 무렵엔 백 명을 넘게 추월했다. 골인지점을 백여 미터 앞두고는 남아있는 온 힘을 쏟아 달렸다. 칼 루이스가 바람을 가르며 트랙을 달렸던 것처럼. 147명을 뒤로 하고 들어온 시간은 2시간 24초. 전반부에 비해 1분여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정석대로 제대로 달린 대회였다. 마라톤과 인생은 처음보다는 마지막이 더 중요한 법이다. 그게 진짜 마라톤이고, 참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개나리처럼 밝은 유니폼을 입은 주자의 물결을 보며 나는 봄을 느낀다. 나의 인생도 따듯한 봄날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